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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58회 세무사 합격자 유수용 합격수기 세무사
작성자 : 유*용
조회수 : 6041 작성일 : 2022-08-11 16:53:40

주제1. 자기소개


안녕하세요, 이번 58회 세무사 시험에 합격한 유수용입니다.

세무사 시험을 준비하게 된 계기는 우선, 전문 자격증이 갖는 메리트가 그를 얻기 위한 투자 비용을 훨씬 상회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세금이라는 것은 유사 이래로 단 한 번도 그 명맥이 끊긴 적이 없는 존재로서 그와 관련된 일도 끝없이 파생되어 나오고 있어, 제가 노력만 한다면 충분히 가능성 있는 직업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근래 세법의 양이 갈수록 방대해지면서, 조세전문가로서 복잡한 조세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고 인정받는 세무사라는 직업의 가치가 계속 커질 것이라고 생각하여 세무사 시험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주제2. 나만의 원동력 및 수험 준비 방법


가장 힘들었던 것은 미래에 대한 불안감입니다. 제 모든 체력과 시간을 공부에 쏟아부은만큼 불합격에 대한 공포감이 컸던 것 같습니다.
버틸 수 있었던 원동력은 부모님을 비롯한 주변 사람들의 끊임없는 응원이었습니다.

수험 생활이라는 것은 끝없이 이어지는 자신과의 싸움인데 제가 그 싸움에서 밀릴 때면 항상 저를 뒤에서 밀어주거나 일으켜세워주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용기를 복돋아주는 한마디 한마디가, 그 때는 몰랐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큰 힘이 되었습니다.


24개월간의 수험 기간을 가졌습니다. 이 기간 동안 다른 일은 병행하지 않고 공부에만 몰두했습니다.
제 합격 노하우는 기초를 튼튼히 하는 것과 문제별로 풀이에 최적화된 툴을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우선 개론 강의의 중요성은 몇 번을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강의보다도 개론만큼은 제대로 수강하고 끝없이 복기했습니다.

그리고 주요 문제별로 자신에게 최적화된 툴을 만들어 기계적으로 반복숙달함으로써 계산 문제, 특히 세무회계 과목에서 빈발하는 실수를 최소화시킨 것이 제 가장 큰 노하우였다고 생각합니다.



주제3. 해커스 세무사 환급반 선택 이유


저는 다른 학원에서 공부하다가, 저보다 앞서 합격한 선배님의 추천으로 해커스 강의에 입문하게 되었습니다.

세법학을 가장 어려워하던 저에게 있어 세법학을 법리 중심으로 탄탄하게 가르쳐준다는 원재훈 교수님의 강의 스타일은

암기 중심의 세법학에 지쳐 있던 저에게 굉장히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또한, 환급 패스라는 나름의 도전 욕구를 자극하는 시스템도 있어서 슬럼프를 관리하기 좋으리라는 것도 해커스로 공부를 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주제4. 해커스 교수님별 특징


1) 세법-원재훈 교수님

원재훈 교수님의 강의는 그저 책을 읽어주기보다는 법령의 입법 취지와 그것이 어떻게 적용되는지를 중심으로 세법이라는 시스템의 이해를 돕습니다.

처음엔 다양한 세법을 연계시키며 강의하는 것이 이해하기 어려웠으나 그것이 생뚱맞은 것이 아니라 서로 유사한 법리를 공유한다는 것을 깨닫자

복잡하기만 하던 세법이 조금은 이해가 되기 시작했고 지난하기만 하던 암기도 키워드를 쫓아가며 자연스럽게 되었습니다.

끝없는 암기에 지친 수험생들에게 원재훈 교수님의 강의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물론 세법에 있어 암기는 중요하지만, 법리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가 없는 암기는 정말 고통스럽기 그지없고 비효율적인 방법입니다.

원재훈 교수님의 강의를 통해 한층이라도 더 높은 곳에서 세법을 내려다보면, 세법이 이전과는 다르게 느껴질 것입니다.


2) 재무회계-정윤돈 교수님

정윤돈 교수님의 강의는 분개를 중심으로 간략하면서도 정교한 문제풀이를 지향합니다.

기본 문제의 중요성을 끝없이 강조하면서 실수 없는 문제풀이 능력을 키워주시는데,

근래 회계학1의 출제 기조를 볼 때 가장 재무회계 고득점에 최적화된 강의를 보여주신다고 생각합니다.

출제 확률이 높지 않은 고난이도 문제에 좌절하며 정신적인 피로만 쌓아가던 수험생들에게 정윤돈 교수님의 강의는 관점을 바꾸고 실수 줄이기에 가장 좋은 강의일 것입니다.



주제5. 후배 예비 세무사들을 위한 학습 팁 및 하고 싶은 말


흔히 수험 생활은 끝이 보이지 않는 터널이라고 말합니다.

누군가는 터널의 끝이 끝나고 빛이 보이면 인생이 바뀐다는 것에 중점을, 누군가는 지난하기 그지없는 과정이라는 점에 중점을 두고 이 표현을 쓰는 것 같습니다.

저는 전자보다는 후자에 중점을 두고 싶습니다. 수험생활은 몇 년이 됐든 참으로 깁니다.


하지만 그 시간이 모두 암흑으로 가득한 시간은 결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터널을 걷는다는 것은 최소한 내가 빛을 찾아간다는 방향성만큼은 확고하기 때문입니다.

자신이 직접 방향을 정하고, 어떻게 나아갈지 자신만의 방법을 연구하고 행동에 옮길 수 있는, 온전한 자신만의 시간이며 자신과의 싸움에 집중할 수 있는 인생에 몇 없는 시간입니다.

저는 그래서 2년간의 공부가 쉽지는 않았지만 제가 직접 하루하루 계획을 짜고 이를 잘 수행해냈다는 점에서, 한 인간으로서 조금 더 저를 갈고 닦은 시간이었기에 수험생활 그 자체도 무척이나 뜻 깊었던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쉽지 않은 시험에 도전하는 여러분도 합격이라는 최종 목표를 향해 가는 하루하루 그 자체에 충실한다면 분명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수험생활이라는 터널을 함께 겪어본 한 인간으로서 여러분의 도전을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 회계사 2차시험일

    2024.06.29~30 D-70

  • 세무사 1차시험일

    2024.05.04 D-14

  • 경영지도사 2차
    시험일

    2024.07.06 D-77

  • 세무사 2차시험일

    2024.08.10 D-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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