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정보

제57회 세무사 합격자 김준영 합격수기 세무사
작성자 : 김*영
조회수 : 19956 작성일 : 2021-04-14 14:23:48

# 합격 정보

1차 시험 점수 2020년 합격

회계학

-

세법개론

-

재정학

-

선택과목

-

2차 시험 점수 2020년 합격

회계학1부

65

회계학2부

70

세법학1부

45

세법학2부

47

# 합격자 학습 정보

1차 시험 응시 횟수

3회

2차 시험 응시 횟수 (2019년 포함)

5회

총 수험 기간

60 + α 개월

1차 시험 준비 방법

학원 & 인강

2차 시험 준비 방법

학원 & 인강


제목 : 해커스 경영아카데미 <실전모의고사> 덕분에 합격했습니다.


주제1. 자기소개, 수험 시작 동기와 수험 기간 및 합격소감


아버지가 세무사셔서 세무사 시험에 대한 사전정보 없이 반강제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아버지가 세무사라는 이유로 막연하게 공부를 시작해서 오랜 수험기간이 걸렸던 것 같습니다. 현재 수강생들은 세무사의 꿈을 안고 공부를 시작하였을 것이므로 나보다 분명히 빠른 기간 내에 합격할 것을 확신합니다.

1차 시험을 3회 응시했으며 2차 시험 5회 만에 합격하였습니다. 합격하기까지 대략 5년의 기간이 걸렸기에 육체적, 정신적으로 많이 지쳐있었는데 2차 합격자 발표를 보는 순간 5년간의 수험기간에 대한 보상을 받는 느낌이었습니다. 이 합격 수기는 동차생보다는 유예생이나 장수생에게 도움이 될 거 같습니다.

포기하지 않으니까 나처럼 머리가 나쁜 사람도 합격을 하더라구요.


저는 서울에서 학원을 다니다가 본가로 내려와서 해커스 경영 인강으로 공부를 했습니다. 해커스 경영아카데미가 생기기 전에 타학원에서 정윤돈 선생님, 원재훈 선생님, 강경태 선생님의 강의를 수강했었는데 이분들의 실력에 대한 신뢰도가 상당히 높았기 때문에 해커스 경영아카데미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주제2. 나만의 학습 방법


5년 넘는 수험기간을 보내면서 느낀 점은 “기초에 충실하자.”입니다. 오랜 수험기간을 보냈음에도 2차 시험의 점수는 수험기간에 비해 형편없었습니다. 내가 머리가 나쁜 탓도 있었겠지만, 수험 기간이 길어지면서 기초는 등한시하고 어려운 문제, 구석탱이 내용의 문제들만 찾아봤던 것같아서 4번째 2차 시험에 낙방했을 때는 회계원리, 중급회계 기본서, 원가관리회계 기본서, 세법개론 4권만 가지고 다시 기초부터 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기초공부부터 다시 시작하니 문제 푸는 방법만 암기해서 풀던 것들이 이해가 되면서 자연스럽게 내 것이 되는 것을 느꼈습니다. 실제로 세무사 2차 시험 문제에서도 기본서의 문제와 숫자만 바꿔서 출제되는 문제가 대다수인 것을 기출문제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기본서부터 차근차근 공부를 하면 2차 시험 공부하는 시간이 많이 부족하다고 느낄텐데, 저 같은 경우는 중급회계, 세무회계, 원가관리회계 기본강의만 듣고 바로 <유예 1, 2, 3기 우편 실전모의고사(GS모의고사)>를 신청하여 시간에 맞춰 푸는 방법으로 공부했습니다.(수험 기간이 길었기에 같은 책들이 많았고 오히려 새로운 문제들을 푸는 것이 낫다고 생각하였습니다.)

매주 새로운 문제들을 경험할 수 있어서 좋았으며, 무엇보다도 실제 시험과 동일하게 시간을 맞춰서 시험을 보는 것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는 장수생이라 1차 공부는 따로 하지 않았으며 재정학, 선택법은 하루 1시간씩 총 2시간 정도 하였으며, 1차 역시 <우편 실전모의고사>를 신청하여 시간에 맞춰 OMR카드까지 작성하는 연습을 하였습니다. 1차 시험은 아는 문제가 나오든지 모르는 문제가 나오든지 시간 내에 푸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실전 모의고사가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주제3. 1차 과목별 학습 방법


1차 시험은 무엇보다도 시간과의 싸움이기 때문에 신속 정확하게 푸는 것이 중요합니다. 문제를 푸는데 1분이 넘는 문제는 나중에 풀어야하며, 아예 모르는 문제는 과감하게 찍고 넘어가야 합니다. 풀 수 있는 문제지만 시간이 오래 걸리는 문제는 붙잡고 있지 말고 무조건 다음 문제로 넘어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1분을 경과하여 문제를 풀었다 하더라도 다른 문제 2문제 이상을 못푼것과 같기 때문입니다.

저는 장수생이다 보니깐 2차 시험 공부 위주로 공부했기 때문에 1차 시험에 대한 공부법보다 시험장에서의 주의할 점을 이야기 드리겠습니다.


1교시 ( 재정학 / 세법)


(1) 재정학

1교시의 첫 과목이기 때문에 엄청 긴장되는 과목입니다. 재정학 서술형 문제와 세법 서술형 문제만 제대로 풀어도 1교시는 60점을 넘길 수 있습니다. 재정학은 서술형 문제를 우선적으로 푼 다음, 자신있는 그래프 문제(계산문제)는 나중에 풀었으며 아예 모르는 문제는 과감하게 찍고 넘어갔습니다.


강의 : 우편 모의고사 해설 (해커스)


(2) 세법학개론


1차 세법은 서술형 문제만 잘 맞춰도 합격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하지만 2차 시험까지 합격해야 끝이 나는 시험이라 서술형 문제만 공부하는 것은 비추합니다. 서술형 문제만 풀더라도 법인세법, 소득세법, 부가가치세법의 뼈대 정도는 공부를 해야합니다. 국기법, 조처법, 국징법, 국조법은 서브노트를 만들어서 1회독 하는데 1시간 가량 소요되었으며 시험 날까지 30회독 정도 했습니다. 1차 시험은 객관식이라 서브노트를 만들어서 회독수를 늘리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강의 : 세법개론 원재훈 / 우편 모의고사 해설(해커스)


2교시 ( 회계학개론 / 선택법)


(1) 회계학개론

수험생들이 제일 자신있어 하는 과목이 회계학 개론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공부도 제일 많이 하고 세법처럼 어렵게 생각하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자신있어 하는 과목이기 때문에 문제점이 발생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는 문제를 답이 나올때까지 푸는 것입니다. 시간만 주어지면 분명히 다 풀 수 있는 문제들이지만 시험에서는 그렇지 않습니다. 시간 내에 답을 찾아내야 하기 때문에 어느정도의 결단력이 필요합니다.

선택법을 빨리 풀어서 남은 시간이 많다고 해서 긴장을 풀지 말고 끝까지 시간내에 최대한 많은 답을 찾아내는게 중요합니다.


교재 : 우편 모의고사(해커스)

강의 : 우편 모의고사 해설(해커스)


(2) 선택법

저는 상법, 민법, 행소법 세 가지 선택법을 각각 선택하여 모두 1차 시험에 합격해 봤습니다. 각 선택법의 장단점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상법은 일단 분량이 제일 많지만, 법인의 자본금, 배당, 주총 결의 등에 대해서 배울 수 있으므로 2차 시험 과목인 회계학 2부(법인세)와 세법학의 기초가 되는 상식들을 많이 배울 수 있습니다.

행소법은 분량이 제일 적지만, 이해보다는 단순 암기만 하면 되는 과목이라서 막연하게 암기만해서 시험을 봤던 기억이 납니다. 시험을 보면서도 확신있게 답을 선택한 거 같진 않습니다만 점수는 잘 나오는 편입니다.

민법은 분량은 상법과 행소법의 중간 정도되며, 조금 유식한 상식 정도의 내용을 배웁니다. 이해도 잘 되고, 문제 푸는데도 확신을 갖고 풀었으며 문제 푸는 시간도 15분 정도 였던걸로 기억합니다.

2교시에서는 선택법을 최대한 빨리 푸는 것이 중요하기에 기출문제나 오리엔테이션 강의를 들어보고 본인에게 맞는 과목을 선택하시면 좋겠습니다.


교재 : 우편 모의고사 (해커스)

강의 : 우편 모의고사 해설(해커스)




주제4. 2차 과목별 학습 방법

2차 시험은 1차 시험과는 다르게 시간을 투자해서라도 정확하게 문제를 푸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확하게 풀기 위해서는 기본에 충실해야한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1교시 (회계학 1부)

1교시 회계학 1부는 수험생들이 가장 자신있는 과목일 것입니다. 그만큼 공부도 많이 하고 객관식 문제와 난이도가 많이 차이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주관식이다 보니깐 정확하게 풀지 못하거나, 주의할 것을 놓쳐서 점수를 많이 획득하지 못하는 과목이기도 합니다.

정확하게 푸는 방법 중에 가장 좋은 것은 분개 하는 것입니다. 여러 강사님들이 개발한 와꾸로 풀거나, 그림으로 푸는 방법이 많이 있지만 이런 방법들은 모두 분개에서 시작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와꾸나 그림으로 풀게되면 하나씩 놓치는 부분이 생기기 쉬우며 분개로 푸는것보다 시간이 많이 줄어드는 것도 아닙니다.

2차 시험의 회계학 1부는 무엇보다도 정확하게 답을 도출해내야 되기 때문에 시간을 조금 더 쓰더라도 정확한 답을 찾아내는게 중요합니다. (4문제를 다 풀었다고 해서 점수가 높게 나오는 것은 아니더라구요.)


교재 : 재무회계연습(김원종) / 원가관리회계연습(강경태) / 실전모의고사(해커스)

강의 : 실전모의고사 해설(해커스)


2교시 (회계학 2부)

회계학 2부 역시 정확한 답을 도출해내는게 중요합니다.

2차 시험만 4번 떨어지면서 늘 했던 말입니다. “아는 것만 제대로 풀어도 60점은 넘을 텐데...”

회계학 2부는 회계학 1부에 비해서 시간도 부족하고 난이도도 높은 과목이기 때문에 최대한 많이 풀어서 많이 맞으려는 생각들을 하게됩니다. 그래서 4문제를 다 풀려고 욕심내고 그러다 보면 급하게 문제들을 풀어나갑니다. 문제지를 받아서 파본 확인할 때에 본인이 완벽하게 풀 수 있는 문제를 스캔한 다음 그 문제들만 정확히 푼다면 60점은 넘길 수 있을겁니다.

회계학 2부 역시 기초가 중요하기 때문에 세법개론(노랭이)책을 항상 옆에 두고 공부했습니다. 많은 어려운 문제를 푸는 것 보다 시험에 나올만한 문제를 정확하게 푸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원재훈 선생님의 세무회계연습책이 간결하고 시험에 나오는 주제만 모아놓은 책이라 5번 정도 풀고 시험장에 들어갔습니다.

같은 주제라도 출제자에 따라 물어보는 스타일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아는 문제라도 생소하게 느껴질 때가 많습니다. 이런 생소함에 익숙해지고 싶으시다면 유예 3기 실전모의고사를 적극 추천드립니다. 실력있는 여러 회계사, 세무사 분들이 실전과 비슷하게 문제를 내 주시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교재 : 세무회계연습 (원재훈) / 실전모의고사 (해커스)

강의 : 세무회계연습 (원재훈) / 실전모의고사 해설(해커스)


3, 4교시 (세법학 1부, 2부)

어릴적부터 책도 전혀 읽지 않았고, 글쓰는 재주도 전혀 없었기에 세법학이 제일 어려운 과목이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제일 먼저 했던 것은 원재훈 선생님의 실전모의고사 답안을 무작정 필사하는 것이었습니다. 유예 2기 때부터 우편 실전모의고사를 받아서 필사를 하기 시작했으며, 수차례 필사를 하다보니깐 자주 출제되는 문구는 저절로 암기가 되었으며 분량에 대한 감도 잡을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하다보니 유예 3기 실전모의고사 부터는 나 스스로 답안을 작성할 수 있게 되었으며 16쪽 정도는 힘들이지 않고 적어나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조특법”입니다. 수험생들이 제일 하기 싫어하는 부분이 조특법일텐데요, 점수 획득에는 조특법이 가장 쉽다고 생각합니다.(부끄럽지만 올해 처음으로 제대로 조특법을 공부해서 조특법 덕분에 시험에 붙었다고 생각합니다.) 조특법 절대로 포기하지 마시고 무조건 하셔야 합니다!!! 조특법은 주제별로 의의, 요건, 사후관리 이 정도만 서브노트를 만들어서 매일매일 봤으며, 조특법 1회독 하는데 1시간도 걸리지 않았으며 시험 전까지 30회독 정도 한 것 같습니다.

교재 : 세법학 1,2,3 (원재훈) / 실전모의고사 (해커스)

강의 : 세법학 강의 (원재훈) / 실전모의고사 해설(해커스)



주제5. 수험생들에게 추천하고싶은 해커스 강의, 해커스 교수님


일단 세무사 2차 시험에서 세법의 비중에 80%에 육박하기 때문에 세법에 대해 거부감이 없어야 합니다.

세법에 대한 거부감 없이 세법을 재미있게 공부하기를 원한다면 원재훈 선생님의 강의를 추천합니다. 실무에 대한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루어지는 수업이라서 이해가 잘 되며, 선생님의 위트와 재치있는 입담은 재미없는 세법을 재미있게 느끼게 합니다. 실력 또한 현존하는 강사들 중에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세법 스승을 넘어서 인생 스승으로 삼고 싶을 정도로 강의도 잘하시고 수험생들을 위하시는 것이 느껴집니다.

그렇다고 회계학 1부를 등한시하면 안됩니다. 회계학 1, 2부에서 어느정도 점수를 획득해야지 합격하기에 훨씬 수월합니다. 매일매일 조금씩이라도 공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해커스경영아카데미의 커리큘럼이 워낙 잘 짜여져있기 때문에 학원 스케줄만 잘 따라간다면 훨씬 빨리 합격을 하실 수 있을 겁니다.



주제6. 슬럼프 극복 방법


수험 기간이 길었기에 슬럼프 보다는 매너리즘에 빠져서 공부시간만 채웠던 것 같습니다. 특히나 저는 집에서 공부를 했기 때문에 밖에 나갈 일도 없었어서 매너리즘에 더 깊숙이 빠져서 공부했던 것 같습니다. 맨날 앉아만 있으니 살도 찌고 나이만 먹는거 같아서 집근처 헬스장을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운동을 하면 뿜어져 나오는 호르몬 덕분에 스트레스를 날릴 수 있었습니다. 수험 스트레스를 운동으로 하루하루 풀어 나갈 수 있었습니다. 수험생 신분이기 때문에 운동시간은 1시간을 넘기지 않았으며 공부에 방해가 되는 무리한 운동은 하지 않았습니다. 하루 1시간의 운동이었지만 꾸준히 하다보니 살도빠지고 자신감도 많이 회복하고 무엇보다도 공부하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실제로 뇌과학 서적을 읽어보면 운동이 공부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하루 1시간 정도의 운동은 수험기간에 큰 도움이 될 것을 확신합니다.



주제7. 후배 예비 세무사들을 위한 학습 팁 및 하고 싶은 말


2020년도에는 코로나 때문에 시험도 무기한 연기되었으며 독서실 사용도 제한되었습니다.

저는 다행히 집에서 공부했기 때문에 코로나에 대한 직접적인 타격을 입지 않고 공부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2021년도에도 작년과 같은 상황이 발생하지 않으리라는 법이 없으므로 어떤 상황에서도 고정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공간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회계사 2차시험일

    2024.06.29~30 D-65

  • 세무사 1차시험일

    2024.05.04 D-9

  • 경영지도사 2차
    시험일

    2024.07.06 D-72

  • 세무사 2차시험일

    2024.08.10 D-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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