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정보

제57회 세무사 합격자 최원석 합격수기 세무사
작성자 : 최*석
조회수 : 7780 작성일 : 2021-04-14 14:16:27

합격 정보

1차 시험 점수 2019년 합격

회계학

55

세법개론

62.5

재정학

82.5

상법

92.5

2차 시험 점수 2020년 합격

회계학1부

42

회계학2부

72

세법학1부

51

세법학2부

65

 

 

# 합격자 학습 정보

1차 시험 응시 횟수

3회

2차 시험 응시 횟수 (2020년 포함)

4회

총 수험 기간

5년

1차 시험 준비 방법

인강 & 독학

2차 시험 준비 방법

학원 & 인강 & 독학

 

 

제목 : 해커스 경영아카데미 원재훈, 이훈엽 선생님 덕분에 합격했습니다.


주제1. 자기소개, 수험 시작 동기와 수험 기간 및 합격소감

 

저는 일반기업에서 다년간 근무 하고 세무사 자격증 취득을 위해 잘다니던 회사를 퇴사하였습니다. 재직시절 세무사 자격증을 취득해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으며, 이후, 토익 성적 재취득을 위해 1달 정도 영어 공부하였고, 첫 번째 1차시험은 회계학과목의 과락으로 불합격하였지만, 다음해에 1차시험을 합격하였습니다.

 

그러나, 1차시험의 합격에 취해 2차시험 공부를 게을리 했고, 첫 번째 2차시험(동차, 평락)은 당연히 불합격 이였습니다. 그렇게 유예(평락)와 3차(세법학1 과락)를 지나서 해커스경영아카데미 원재훈 선생님을 알게 되었습니다. 진짜 이번엔 마지막이다라고 생각하고 해커스 세무회계와 세법학 유예 1순환 기본강의부터 다시 들었습니다. 기초부터 차근차근 쌓아가는 느낌을 받았으며, 결과적으로 4번째 2차시험만에 최종합격하게 되었습니다. 기간은 총 5년 걸렸습니다.

 

다른 수험생들보다 다소 긴 수험기간이였습니다. 합격하고 나니 느낀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유명학원의 스타강사라 하더라도 본인과 맞지 않으면 과감하고 결단력있게 바꿔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 시기가 빠르면 빠를수록 좋고, 학원 또는 선생님과 본인이 잘 맞는지 맞지 않는지의 판단은 2차시험 유예시 합격 여부를 기준으로 판단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물론 유예시 본인이 공부에 게을리 하지 않고 충분히 공부에 매진하신 분들을 기준으로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제가 지나치게 오랫동안 수험기간을 갖다 보니 다른 수험생 분들께서는 저와 같은 오류를 범하지 마시길 바라는 간절한 마음에 이렇게 글을 씁니다.

 

[ 2차시험의 4차유예를 준비하면서 들었던 강의 ]

 

저는 해커스 1. 유예1기 중 세무회계(원재훈), 세법학(원재훈), 2. 유예2기 모의고사반 세법학(원재훈), 3. 세법학 판례특강(원재훈), 4. 세법학 기출문제특강(원재훈). 5. 유예3기 모의고사 종합반을 수강하였습니다.

 

처음 해커스 경영아카데미를 접한 곳은 예비세무사의 샘(다음카페) 이였습니다. 어떤 분이 합격수기를 올렸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원재훈선생님에 대한 글이였습니다. 글을 읽자 마자 ‘알바네’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때까지 해커스는 영어하는 곳 아닌가 라는 생각이 제 머릿속에 선입견으로 깊이 자리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던 중 유투브에서 우연히 원재훈 선생님의 56기 세법학 기출문제 가답안을 보게 되었습니다. 다른 학원 강사분들은 학생들을 위해 가답안은커녕 언급도 없는데, 해커스는 학생들을 위해 가답안과 해설을 올려주는 것을 보고, 대단한 자신감과 실력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어지간한 자신감과 실력으로는 불특정 다수를 상대하는 매체를 통해 교수님들이 출제하시는 기출문제에 답안을 업로드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또한 제가 작성한 시험장의 답안지는 일부 논점을 벗어났구나 라는 생각을 할 수 있었고, 만약 유예3차에서 떨어지게 된다면 해커스 경영아카데미에서 수강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되었고, 결국, 유예3차에서 불합격하여 마지막 유예4차는 해커스경영아카데미에서 수강하게 되었습니다

    

 

주제2. 과목별 학습 방법

     

1차시험의 재정학과 상법의 경우 별도의 서브노트를 작성하여 주요내용을 반복적으로 다독했습니다. 또한, 해당 과목의 특성상 말문제가 주된 문제 유형이므로 자주 틀리거나 어려웠던 보기 지문을 서브노트에 적어서 반복적으로 읽고 학습했습니다. 재정학의 경우 종종 지나치게 오래걸리는 계산형 문제와 지나치게 어려운 계산형 문제는 풀지 않았습니다. 실제 시험장에서 해당 문제를 풀게되면 상대적으로 다른 문제를 못 풀게 되므로 문제당 가중배점이 주어지지 않는 세무사 1차 시험의 특성상 어렵거나, 시간이 오래 걸리는 문제를 푸는 것이 오히려 손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특히, 1차시험의 재무, 원가회계의 경우 시간이 많이 부족한 관계로 객관식 문제집을 전수로 풀되 지나치게 오래걸리는 문제유형은 풀수 있더라도 시험장에서는 풀지 않기로 계획하였고, 풀어야겠다고 마음먹은 문제는 최대 1분 30초 안으로 풀겠다는 계획하에 평소 문제풀이시 시간을 재고 풀었습니다.

 

 1차시험의 세법은 재정학과 같은 교시 80분안에 풀어야 하므로, 시간관계상 말문제를 우선순위로 하여 풀 것을 계획하였습니다. 따라서 요약서를 반복적으로 다회독 하였고, 기출문제중에 틀리게 나온 문장을 요약서에 별도 기입 하여 반복적으로 체크하였습니다. 시간이 남으면 계산문제를 풀생각이였으나, 개인적으로는 계산문제를 풀 시간적 여유가 없었으므로, 학습할 때 객관식 문제중 계산형 문제는 문제풀이 틀을 잊지 않을 정도로만 학습하였습니다. 다만, 이러한 방법은 동차시험을 포기하여야 하는 방법이므로 무조건 추천드리지는 않습니다.

 

2차시험의 회계학1부와 회계학2부는 초기에는 연습서를 기반으로 반복적으로 학습하여 기초를 쌓고, 학원 모의고사 문제를 통해 현재의 상태를 평가하였습니다. 또한 기출문제집과 시중의 모의고사 문제집을 구입하여 매일 1회씩 풀면서 감을 유지하였습니다. 회계학 1부는 감을 유지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계산형 문제의 특성상 몇일만 풀지 않아도 감이 떨어져서 손이 나가지 않았기 때문에, 매일매일 다양한 챕터의 문제를 풀 수 있는 모의고사 문제집을 구입하여 감을 유지 하였습니다.

 

2차시험의 세법학1부와 세법학2부는 기본서를 다회독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타학원의 요약서를 반복해서 읽는 것은 서술형 답안지를 작성함에 있어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유예3차까지 요약서 위주로 공부를 하여, 합격의 선을 넘지 못하다 보니 느낀점은 요약서만으로는 부족하다 였습니다. 유예4차에 와서야 기본서 다회독을 하였고 결국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기본서 회독수를 늘리면서 회독수당 소요시간이 점차 감소함을 느꼈지만, 줄어들지 않는 절대적 소요시간이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이마저도 줄이기 위해 서브노트를 작성하여 중요 문장과 중요 키워드를 작성하였고, 중요 키워드만 보고 중요 문장을 유추하는 연습을 반복하였습니다. 시험 막판에는 세법학1,2부의 서브노트 학습하는데 세법학 1,2부를 1회독하는데 하루가 소요되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주제3. 1차 과목 문제풀이 방법

      

1차시험의 경우 60점을 넘기기만 하면 합격하는 시험이고, 문제의 가중배점이 없으므로 재정학과 선택과목을 주력 과목으로 고득점을 받을 수 있도록 학습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 계산형 문제를 풀어야 하고 매년 새로운 유형이 출제되는 과목특성과 문제를 풀이를 위해 소요되는 시간관계상 회계학과 세법 과목의 고득점이 불가능 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다만, 동차를 계획하고 계신 분들이라면 회계학과 세법 과목의 비중을 더 높게 책정하여 학습하시기를 권해 드립니다.

 

1차시험 과목중 저의 취약과목은 회계학이였습니다. 1번의 과락을 경험하였고, 과락이후 시간을 정하여 푸는 연습을 반복하였습니다. 객관식 모의고사 문제를 풀때에도 스탑워치를 2개 놓고 풀었습니다. 1개는 문제당 푸는 시간을 체크(1분 30초이내)하였고, 나머지 1개는 전체시간을 체크하였습니다. (스탑워치는 일본제품이기는 하나 DRETEC 스탑워치를 추천드립니다.) 회계학 모의고사 문제를 풀때에는 원가회계를 먼저 풀었습니다. 원가회계의 경우 재무회계보다 기존의 문제 유형이 출제되는 경향을 보이므로 문제를 푸는데 더 수월하였습니다.

 

또한 실제 시험장에서 문제를 풀때에는 본인이 풀어야 할 문제와 풀지 말아야 할 문제를 선별하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풀지 말아야 할 문제를 실제 시험장에서 풀게 되면 정답률이 낮을 뿐만 아니라, 풀어야 할 문제를 풀지 못하는 결과를 초래하여 해당 시험과목을 과락하게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풀지말아야 할 문제를 걸러내는 작업을 반드시 하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해당 작업은 문제집을 다회독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터득하게 됩니다. 시간이 오래 걸리는 문제 또는 실제 시험장에서 처음 접하게 된 신유형의 문제가 풀지 말아야 할 문제의 대표적인 유형입니다.

 

 

주제4. 2차 과목 문제풀이 방법

 

2차시험중 회계학 1부와 2부의 경우 문제를 푸는 순서를 달리 하여도 무방하므로 본인이 가장 자신있는 문제를 먼저 푸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답안지에 문제번호를 정확하게 기재하였다면 점수 획득에 아무런 제약이 없습니다. 어렵고 생소한 문제를 계속 붙잡고 있는 경우 자신있는 문제를 못 풀게 되는 경우가 발생하므로 시험지 파본 검토할 때에 본인이 자신있는 챕터의 문제를 선별하시고 푸는 순서를 미리 정하셔서 시작종이 울림과 동시에 마음속에 정해놓은 문제를 푸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또한 문제를 많이 풀어오셨다면, 실제 시험의 총 4문제중 문제 난이도가 상이하다는 것을 느끼실 수 있으실 겁니다. 보통의 경우 상 중 중 하 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다만, 특정해의 특정과목이 폭탄과목인 경우에는 제외합니다.) 난이도 하인 문제를 먼저 풀어야 하며, 그러한 문제는 모든 수험생이 고득점하는 문제이므로 실수없이 풀어야 합니다. 본인의 실력과 문제의 난이도를 고려하시고 문제 푸는 순서를 정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세법학 1부와 2부의 경우 모르는 문제가 나왔다 하더라도 반드시 뭐라도 적으셔야 합니다. 소설을 쓰는 한이 있더라도 반드시 적으셔야 단 1점이라도 획득할 수 있습니다. 잘 아시겠지만, 1점이 합격과 불합격을 좌우합니다. 또한, 평소에 모의고사를 통해서 모르는 문제가 나왔을 경우의 대처방법을 터득하셔야 합니다. 원재훈 선생님의 모의고사를 보시면, 모든 문제가 새롭고 모든 문제가 생소하기 때문에 익숙해 지실 거라 믿습니다. 따라서 모의고사 보실 때 실제 시험을 본다 생각하고 푸실 것을 강조 드리며, 모의고사는 되도록 실강반을 등록하셔서 학원에서 실제 시험처럼 보실 것을 권해 드립니다. 개인적으로 저의 경우 모의고사 취득점수가 실제 시험의 취득점수와 거의 유사하게 나왔습니다.


 

주제5. 수험생들에게 추천하고싶은 해커스 강의, 해커스 교수님

 

해커스 수강 경험을 바탕으로 수험 생활에 큰 도움이 되었던 강의는 유예1기 세무회계 기본강의와 유예1기 세법학 기본강의입니다. 해커스 선생님들이 신이 아닌 이상 실제 시험의 모든 문제를 모의고사 문제에 출제 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기본서에는 실제 시험에 출제 되는 모든 문제가 있습니다. 또한 최근에는 몇해전에 출제된 기출 문제라 하더라도 또다시 출제되는 경향이 있어 이미 출제된 문제라 하더라도 무시하고 넘어갈수가 없습니다. 따라서, 기본서에 있는 모든 내용을 빠짐없이 학습할수 있는 유예1기 기본강의를 추천드립니다.

 

또한, 유예2기 와 유예3기 모의고사 반을 추천드립니다. 특히 세무회계 모의고사반은 4명의 선생님 들이 순환하여 출제 하는 시스템이여서 타 학원과 다르게 작년에 출제하였던 문제를 재탕하는 경우가 현저하게 적습니다. 세법학 문제 또한 매년 이슈화 되는 문제를 출제 하시기 때문에 매회가 새롭고 생소합니다. 해당 모의고사 과정을 통해 실제시험장을 체감하실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해커스 선생님 모두가 좋으시나 추천하고 싶은 선생님은 원재훈 선생님과 이훈엽 선생님입니다. 원재훈 선생님은 처음 인강 들었을 때의 첫인상과는 많이 다르신 분입니다. 기본강의 들을 때 모르는 사항에 대해 질문했는데 20분동안 1:1로 설명해 주셔서 감동 먹었습니다. 강의 전달력이 좋으셔서 처음보는 생소한 주제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강의하십니다. 때로는 인강을 듣다가 잠시 멈추고 혼자 곰곰이 생각해야 하는 때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혼자 생각하면서, 정리하고 생각을 확장할수 있는 시간이여서 좋았습니다. 강의만 들어서는 내것이 될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강의를 듣고 혼자 생각하고 또 생각해야 진정한 내것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훈엽 선생님의 경우 세무사이시기도 하거니와 젊으셔서 수험생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계시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또한 강의 하실 때 주의해야 할점을 정리해주시기도 할 뿐만 아니라, 특정 단어가 나왔을 때 연상시켜야 할 문제 유형을 짚어 주시기 때문에 문제 파악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한, 수험기간중 어려움이 있어 상담할 기회가 있었는데, 수험생의 입장에서 장시간 상담해주셔서 수험기간에 큰 힘이 되었습니다.

    

 

주제6. 슬럼프 극복 방법


수험기간이 장기화 되면서 불합격 결과 발표한 직후에는 슬럼프였던 것 같습니다. 문제도 잘 안 풀릴 때도 있었고, 결과 발표 기다리는 동안 습관화 되어있던 나태함이 지속되는 느낌이였습니다. 그럴때마다 자리에 계속 앉아 있으려고 노력하였습니다. 저의 경우 다른 잡생각을 종종 하더라도 의자에 꾸준히 앉아 있어야만 정신을 차릴수 있을 것 같아 의자에 앉는 것을 습관화 했습니다. 정 집중이 안되는 때에는 기존에 녹음했던 강의를 반복해서 들었습니다. 스스로 슬럼프라고 느낀다면 슬럼프지만 애써 외면하며 의식하지 않고 공부와 관련된 수동적인 다른일이라도 한다면 슬럼프는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주제7. 후배 예비 세무사들을 위한 학습 팁 및 하고 싶은 말

    

개인적으로 수험생 생활이 장기화 되면 될수록 자존감이 낮아지고, 우울해 졌던 것 같습니다. 예비 세무사님들 께서는 최대한 짧은 시간내에 털고 합격 하셨으면 합니다. 그래야 정신적, 육체적 누적 피로를 최소화 할 수 있습니다. 최대한 빠른 시간내에 합격하셔야 합니다. 총 수험기간을 정하셔서 그 기간안에 무조건 붙어서 털고 나간다고 생각하시고, 후회없이 공부하셨으면 합니다. 그래야 결과가 안좋더라도 후회 없는 수험생활 이였다고 공부 원없이 했다고 당당하게 말 하실수 있습니다. 오늘의 고통이 스스로를 단련시켜 조금씩 단단해지는 나를 만든다고 생각하시고 고통과 외로움의 싸움에서 이겨내셨으면 합니다.

  • 회계사 2차시험일

    2024.06.29~30 D-92

  • 경영지도사 1차
    시험일

    2024.04.20 D-22

  • 세무사 1차시험일

    2024.05.04 D-36

  • 경영지도사 2차
    시험일

    2024.07.06 D-99

  • 세무사 2차시험일

    2024.08.10 D-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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