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정보

제59회 세무사 합격자 박성호 합격수기 세무사
작성자 : 박*호
조회수 : 14750 작성일 : 2022-12-28 21:28:05

1. 합격자 기초 정보

이름

박성호

나이

27

수험번호(2)


휴대전화


E-mail


대학()전공

항공정비과

1. 합격 정보

1차 시험 점수 (2022 )년 합격

회계학

77.5

세법개론

65

재정학

82.5

행정소송법(선택법)

95

2차 시험 점수 2022년 합격

회계학1

132

회계학2

104

세법학1

134

세법학2

94

2. 합격자 학습 정보

1차 시험 응시 횟수

2

2차 시험 응시 횟수 (2022년 포함)

1

1차 수험 기간

22개월

2차 수험 기간

3개월

1차 시험 준비 방법

인강

2차 시험 준비 방법

학원

직장병행 여부

전업

3. 합격 수기


주제1. 자기소개, 수험 시작 동기와 수험 기간 및 합격소감

저는 항공정비사를 준비하였었습니다. 항공정비과를 졸업하고, 군대를 공군으로 나오고, 군대에서 항공정비사 면장까지 취득하며 항공정비사가 되기 위한 준비를 끝마쳤습니다. 하지만 코로나가 발생하고 항공사에 위기가 찾아오며 저는 앞으로의 미래에 대해 고민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전혀 다른 길이지만 기왕이면 어렵고 좋은 길을 찾게 되었습니다. 고민 끝에 세무사라는 직업을 선택하였습니다. 군대 전역후 토익 목표점수를 1달만에 달성하게 되었고, 곧바로 회계원리를 수강하며 세무사 수험생활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세무사 1차 시험 준비를 하면서 별다른 어려움을 못 느껴서 자만하던 저는 1차를 불합격하게되었고, 다음해 1차와 2차를 동시에 합격하여 21개월 만에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1차 시험까지 인강을 통해 공부하던 저는 1차 합격 이후 2차 시험이 1차 시험과는 차원이다른 난이도를 자랑한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게 되었고, 인강보다는 학원 실강으로 조금 더 체계적이고 타이트한 스케줄로 공부를 해야겠다고 느꼈습니다.

여러 학원을 찾아보던 도중 2차 대비를 위해 조금 더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가지고 있고, 교수님들의 강의후기도 좋아 믿고 해커스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주제2. 나만의 학습 방법

처음 수험생활을 시작할 때 이해가 되지 않더라도 빠르게 1회독을 완성시키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하루에 최소 8개 이상의 강의를 들었습니다. 종합반을 들었던 것이 아니기 때문에 각각 과목에 대해 강의를 수강해야했습니다. 때문에 강의 순서를 제가 정해야했고, 회계를 우선으로 해야한다는 여러 말을 듣고 회계학 1회독 이후 세법강의를 수강했습니다.

세법강의를 1회독 하고나니 회계학에 대한 지식은 거의 다 잊혀져갔고, 세법 또한 초반에 듣던 내용은 거의 가물가물해졌습니다. 하지만 이는 당연하다고 생각하였고, 반복 숙달을 통해 외우고 익히면 가능할 것이라고 나 자신을 위로도 하였습니다.

스터디는 따로 진행하거나 참석하지 않았고, 서브노트 또한 교재에 포함된 것 이외에 따로 만든 것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교재에 최대한 많은 내용을 기록하여 별도의 서브노트에 대한 필요성을 느낄 수 없었고, 이러한 방법이 책 하나로 더 빠르게 회독수를 늘릴 수 있는 방법이었습니다.

1차 수험생활시 회계학과 세법을 반반의 비중으로 학습을 하였고, 1차 시험 막바지에 재정학과 선택법을 1회독이상한 이후에는 회계학과 세법을 잊지 않기 위해 40퍼센트씩은 비중을 두어 반복하였고, 재정학과 선택법을 나머지 시간에 투자하였습니다.

회계학과 세법의 기본강의 이후에 객관식 문제집을 구매하여 풀기 시작하였는데, 객관식 강의를 전수로 다 듣기보다는 정말 이해가되지 않거나 확실히 짚고넘어가야하는 문제들 말고는 직접 풀어보며 내용을 정리하였고, 내용을 정리하고 찾아보는 과정을 통해 머릿속의 이론이 정리되고 확립되어가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잠이 있는 편이었기 때문에 잠 때문에 다음날 공부에 지장이가는 것을 막기 위해 7시간가량의 수면시간은 확보하였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시간에 강의를 듣고 바로 복습을 하고 전날 본내용을 한번 훑어보는 등의 자습도 함께 진행하였습니다.

수험생활을 하면서 가장 후회하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1차 공부를 할 때 2차까지 병행하지 않았던 것이었습니다. 두 번때 1차공부를 할 때는 어느정도 병행은 하였지만 그때도 2차 모든 과목을 병행한 것은 아니었기 때문에 그것도 아쉬운 공부방법이 아니었나 생각이 듭니다.

최종적으로 22개월이라는 시간을 들여 세무사에 합격하였지만 지금 생각하는 공부방법대로 더 열심히 하였다면 더 단기로 합격할 수 있지않았을까라는 아쉬움도 듭니다.

7일중 하루는 무조건 쉬는 날을 정하였고, 공부하는 날에는 그 하루를 후회하지 않을 만큼의 공부량을 달성하기위해 노력하였습니다. 따로 스탑워치로 순공부량을 체크하진 않았지만 기본강의이후 객관식강의나 반복해서 자습을 하는 시기에는 현실적인 공부범위를 정해 그 범위를 달성하지 못한다면 수면시간을 1시간정도 없애면서까지 달성하기위해 노력했습니다. 따라서 저는 잠을 자기위해서는 어떻게든 그 범위를 달성해야했고, 잠이 저에게는 상이라는 개념이었기에 하루하루가 목표달성을 위한 레이스였습니다.

주제3. 1차 과목별 학습 방법

회계학과 세법을 공부함에있어서 처음 접하는 용어나 논리가 대부분이다보니 이해를 하기위해 많은 시간을 소모해야했습니다. 회계학과 세법은 2차 시험에까지 이어지는 중요한 과목이다보니 재정학과 선택법에 비해 어렵긴하지만 내용을 놓치지 않기 위해 노력했던 것 같습니다.

회계학의 경우 말 문제에 대한 공부비중을 높게 두지 않았고, 계산문제에 비중을 높게 두어 자신 있는 주제를 하나하나 늘려가며 빠르고 정확하게 풀기위해 해당풀이방법을 사용하기위한 문제내의 키포인트와 함정을 외워나갔습니다. 나에게 맞는 풀이방법을 찾았다면 그때부터는 문제에서 자주 나오는 포인트와 함정을 찾아내어 새로운 포인트나 함정에 빠지지 않도록 감을 찾는것에 주력을 다하였습니다.

세법의 경우 처음에는 부가가치세법이나 소득세법 법인세법 등에대한 전체적인 맥락을 파악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생각하였고, 어느정도 감이 잡힌 이후 세부적인 주제에 대한 맥락파악과 함께 세부내용을 통한 계산문제 접근을 하였습니다. 무조건적인 암기보다는 내용과내용의 연관관계를 찾게 되었고, 연계하여 공부하다보니 어느 정도의 암기는 자연적으로 이루어졌습니다. 또한 계산문제를 풀다 막히는 부분에 대해서는 해당내용의 중요한 부분을 다시 한 번보게 되었고, 그 중요한부분에 연계된 부분까지 보게 되어 정직한1회독보다는 뒤죽박죽1회독의 개념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공부방법이 책의 순서에 따라 회독을 늘리는 방법이 아니다보니 처음에는 감을 잡거나 암기 등을 하는데 있어 헷갈리고 잘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3회독 이상이되고 이후에는 오히려 문제 주제가 뒤죽박죽 나오더라도 연계내용이 함께 떠오르고 풀이가 더 잘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처음에는 잘 안 외워지는 방법이어서 해당 공부 방법을 포기할까도 생각했지만 결국은 내가 어떤 문제를 갑작스럽게 마주했을 때 대비가 더 잘 될만한 방법이라고 생각되어 이 방법을 고집하게 되었습니다.

재정학의 경우 계산문제나 그래프 등에 대해 많은 스트레스를 받지 않기 위해 노력하였고, 그런 내용을 놓친다고하여 불합격을 할 것이라는 생각은 많이 하지 않았습니다. 이론적인 내용이나 문제를 푸는 스킬 등을 익힌다면 충분히 합격할만한 점수를 받을 수 있다고 생각이 들어 이론문제를 많이 풀어 감을 잡는 것에 최선을 다하였습니다.

선택법의 경우 저는 행정소송법을 선택하였습니다. 행정소송법은 내용이 적어 많은 수험생들이 선택한다고 들었기 때문에 선택하게 되었으나, 이는 시험이 계속될수록 수험생들 마다의 의견이 달라지는 것 같고, 자신에게 좀 더 맞고 공부하기 쉬운 것을 선택해야 할 것입니다.

행정소송법 또한 법과목이기에 조문을 이해하는 것이 먼저였고, 전체적인 조문에 대한 맥락을 파악한 이후에는 문제풀이가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문제로 인해 몰랐던 판례도 알게 되었고, 결정적으로 소송의 종류간의 예시에 대해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이 들었는데, 이또한 문제풀이를 통해 많은 사례를 알게 되었습니다.

주제4. 2차 과목별 학습 방법

2차 시험은 해커스 경영아카데미 동차GS 0원반을 접수함과 동시에 시작되었습니다.

회계학 1,2부는 어느 정도 1차 시험과 겹치는 부분이 있었지만 세법학1,2부는 처음 접했을때 어디서부터 어떻게 얼마나 공부를 해야하는 지 전혀 감이 안 잡힐정도로 저에게는 모호하고 광범위한 과목이었습니다. 따라서 학원의 커리큘럼과 교수님들의 선택을 전적으로 믿고 따라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회계학 1부의 경우 1차 때 공부한 내용을 바탕으로 고급문제와 2차때 필요한내용을 덧붙혀 나가는 형식으로 공부를 하였는데, 1차 때 공부내용을 연계하여 공부하니 크게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회계학 2부의 경우 1차 객관식 계산문제와는 지문길이나 출제되는 내용의 난이 도등이 많이 높아진 것같아 처음에는 막막함이 있었지만, 막상 문제를 접하고 관련 내용을 다시 적용시켜보니 실제 문제에 필요한 내용들이 많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 생각이 든 이후에는 내용에 대한 중요성을 판단할 수 있었고, 선택과 집중이 가능했던 것 같습니다. 마찬가지로 세무회계 또한 주관식 계산문제이다 보니 문제를 통해서 푸는 속도나 스킬 등을 익히는 것이 가장 도움이 많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세법학 1부와 2부는 다른 과목이라고 생각이 들진 않았고, 논술형 세법문제라는 큰 틀로 생각하고 공부를 하였습니다. 논술형 문제이다 보니 어떤 내용이 중요하고 출제가능성이 높은지 제가 판단하기엔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따라서 교수님이 강의도중 중요하다고 언급하신 내용이나 모의고사와 특강등을 통해 많이 언급된 내용을 위주로 중요도를 판단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모든 논리와 법규 및 판례를 외우기보단 깊은 이해를 통해 법규를 정확히 적을 순 없지만 일정 부분 기술이 가능함과 동시에 문제에서 제시하는 논제에 적용시켜 나의 논리를 찾을 수 있게끔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였습니다. 2차 시험까지 3개월 미만의 시간이 남은 저에게는 전체암기라는 위험성 높은 공부 방법은 독이 될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세법학 책을 여러번 회독을 하며 1차 때 공부한 이론과 계산 및 2차 세무회계내용을 연계하여 공부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이런 방법덕분에 많이 어렵긴 하였지만 포기하지 않을 수 있는 힘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주제5. 수험생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해커스 강의, 해커스 교수님

수험생활 동안 정윤돈 교수님의 강의내에 있는 모의평가는 매시간 배우는 주제들로 만들어진 엄선된 문제들로인해 새로운 문제들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고, 많이 맞추기도 틀리기도 하였지만 생각보다 많은 문제를 접하고 풀어보며 정복하였다는 것만으로도 자신감을 높이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고, 위축되지 않고 꾸준히 공부할 수 있는 힘이 되었습니다.

원재훈 교수님의 세법학강의는 마냥 암기만을 요구하는 것이 아닌 실무경험과 많은 이해를 강조하셨습니다. 때문에 암기에 대한 부담을 많이 덜 수 있었고, 더 빠르게 세법학 책을 정독 할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 세법학 특강과 재무회계 특강 등을 통해 마무리정리를 확실하게 할수 있어 마무리 특강은 꼭 듣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주제6. 슬럼프 극복 방법

슬럼프는 1차 첫 번째 불합격 이후 먼저 찾아왔습니다.

1차를 다시 공부해야 하겠지만 어느 정도 공부량이 있다고 생각한 저는 어디서부터 어떻게 손을 대야할지 몰랐습니다. 손에 잡히지도 않고 그렇게 며칠간 벙쪄있을때 2차를 미리 볼 수 있을 시간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고, 세법학은 아니더라도 세무회계와 2차 재무회계내용을 보게 되었습니다. 2차 내용이다보니 1차를 공부할때보다 좀더 세부적이고 어려운 내용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슬럼프는 자연스레 극복을 하게 되었고, 중간중간 나이에 대한 압박감이나 미래에 대한 불확실에대해 걱정이 생기고 공부가 손에 잡히지 않던 시기에는 공부는 다음날 하게되었고, 하루동안은 나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과 미래에 대한 희망적인 생각을 최대한 많이 하면서 기분전환을 하였습니다.

제 미래를 스스로 떠올려보며 희망적인 마음가짐으로 학습에 임하니 슬럼프는 쉽게 극복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주제7. 후배 예비 세무사들을 위한 학습 팁 및 하고 싶은 말

저는 수험생 여러분들께 수면의 중요성, 그리고 완주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드리고 싶습니다.

암기만이 정답은 아니라는 말과 함께 공부시간 확보를 위해 필요없는 시간을 최대한 줄이는 것은 좋지만 수면시간을 과도하게 줄이는 것은 오히려 독이되어 더많은 공부시간에 지장을 초래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교수님들의 중요도 언급과 자신의 판단에 따른 중요도가 낮은 주제에 대한 과감함이 필요하고,

중요 주제에 대한 깊은 이해와 지식이 필요할 것입니다.

원재훈 교수님이 '완주'하는 것에 대해 강조를 하신것이 이제야 이해가 갑니다. 허황된 목표에 억매이고 스트레스를 받기보다 하루하루에 최선을 다하며 중도 포기하지 않고 2차 수험생활을 완주한다면 수험생분들의 실력은 모르는 사이에 향상되어 있을 것입니다.

  • 회계사 2차시험일

    2024.06.29~30 D-91

  • 경영지도사 1차
    시험일

    2024.04.20 D-21

  • 세무사 1차시험일

    2024.05.04 D-35

  • 경영지도사 2차
    시험일

    2024.07.06 D-98

  • 세무사 2차시험일

    2024.08.10 D-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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