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정보

제60회 세무사 합격자 전재영 합격수기 세무사
작성자 : 전*영
조회수 : 1117 작성일 : 2024-01-25 14:01:06

1. 합격자 기초 정보

이름

 전재영

나이

 28

대학()전공

 계량위험관리&경영학



2. 합격 정보

1차 시험 점수 - 2022년 합격

회계학

세법개론

재정학

선택과목

2차 시험 점수 - 2023년 합격

회계학1

142

회계학2

116

세법학1

129

세법학2

96

3. 합격자 학습 정보

1차 시험 응시 횟수

(1)

2차 시험 응시 횟수

(2)

1차 수험 기간

(6)개월

2차 수험 기간

(12)개월

1차 시험 준비 방법

인강

2차 시험 준비 방법

학원, 인강 병행

직장병행 여부

전업



제목 : 해커스 경영아카데미 덕분에 세무사 합격했습니다.

 

주제1. 자기소개, 수험 시작 동기와 수험 기간 및 합격소감

[자기소개]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제60회 세무사 자격 시험에 합격한 전재영입니다. 저는 아직 대학교를 졸업하지 못해 현재 4학년 1학기 재학 중입니다. 세무사 수험 관련하여 수험생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합격자 수기 작성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수험 시작 동기]

저는 사실 처음부터 세무사를 보고 수험판에 진입하지 않았습니다. 처음에는 회계사로 수험생활을 시작하게 되었고요. 회계사 2차 시험에서 낙방하여 진로를 고민하던 중에 세무사에 대하여 진지하게 고민해 보게 되었고, 세무사로 돌려서 합격한 케이스입니다. 아마 회계사 수험생분들 중에 회계사가 맞는 길인가에 대해서 고민 중이시라면 제 합격자 수기가 좀 더 도움이 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합격 소감]

세무사 수험기간은 18개월 정도이지만 회계사까지 합치면 4년 정도로 굉장히 긴 편에 속합니다. 수험기간이 3년이 넘어가면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으니, 최대한 빠르게 끝내시길 바랍니다. 그래서 합격 후에 기쁨보다는 안도감이 컸습니다. 저를 포함한 장수생분들이 있다면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주제 2. 해커스 경영아카데미를 선택한 이유와 좋았던 점

[해커스 경영아카데미를 선택한 이유]

제가 해커스 경영아카데미를 선택한 이유는 세법학 관련해서 원재훈 교수님에 대한 글을 보고 선택하였습니다. 또한, 해커스 경영아카데미의 경우, 저렴하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수험기간이 길어질수록 경제적인 부분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에 해커스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해커스 경영아카데미의 커리큘럼의 좋은 점]

물론, 저렴하다고 해서 해커스를 선택한 것은 아닙니다. 저는 동차 기간부터 유예반을 수강했었는데, 유예 3기는 최종 모의고사반으로써 다양한 문제를 풀어보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해커스 경영아카데미는 학원 규모가 큰 만큼 다양한 교수님들이 있어서 회계학1부 같은 경우도 강사 3분이 돌아가면서 문제를 출제하시는데, 각 강사분마다 문제 스타일이 달라서 문제 적응 능력에 굉장히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주제3. 나만의 학습 방법

[학습계획 수립법 및 과목별 학습 비중]

수험기간을 단축하기 위해서는 주변 합격한 지인이 없는 경우, 학원에 가시는 게 가장 좋습니다. 학원 커리큘럼을 따라가는 게 합격의 지름길이라고 생각하시길 바랍니다. 또한, 같은 처지에 있는 수험생끼리 같이 고민도 나누고, 정보 공유도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집 앞 독서실에서 혼자 하느라 정보가 없어서 고생 좀 했습니다세무사 역시 전문자격증 중 하나로 절대 쉽지 않습니다. 기본부터 차근차근 학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요행을 바라면 합격은 점점 멀어집니다. 우직하게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 가장 빠른 합격으로 가는 길입니다. 저도 맨 처음 교수님들의 이런 말씀을 무시하고 기출 문제 무한반복 이러다가 수험기간이 길어졌습니다.


과목별 비중은 2차 시험과 관련된 과목 위주로 진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험생 사이에서 흔히 4488이라는 전략이 있는데, 이는 재정학/선택과목 80 + 세법/회계학 40점으로 1차를 합격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이런 턱걸이 합격으로는 2차에 불합격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집니다. 세무사 시험은 2차까지 다 붙어야 자격증이 주어지기 때문에 본인의 목표가 최종 합격이라면 회계학/세법에 비중을 더 두고 공부하시길 바랍니다. 구체적인 비중은 잘 모르겠습니다만, 대략 회계 35% 세법 35% 재정학 15% 선택과목 15%가 적당합니다.

 

[공부 순서 및 풀이 순서]

저는 1차를 꽤 수월하게 공부한 편이라서 1차 공부 순서는 잘 기억이 잘 나지 않습니다. 그냥 학원 커리큘럼 따라가시는 게 제일 좋습니다. 시험문제는 특별히 어떤 과목부터 푼다는 전략 없이 그냥 1번부터 순서대로 풀었습니다. 전략적으로 푸시는 분들도 계신 걸로 아는데, 저는 그냥 1번부터 쭉 풀었습니다. 대신 모르는 문제는 바로바로 넘겼다가 다 풀고 다시 돌아와서 풀었습니다. 어차피 제가 모르는 문제나 아는 문제나 같은 점수가 배정되므로 1차에서는 모르는 문제는 붙잡고 계시지 마시고 바로바로 버리는 게 중요합니다. 특히나 1차 수석 한다고 알아주는 사람 없습니다.

 

[오답노트와 tool 노트]

1차 시험 당시에는 별도로 오답 정리는 하지 않고, 2차부터 오답 정리를 하였습니다. 1차 당시에는 기출문제집을 사서 틀리면 그 빈 곳에 해설을 적어두고 반복하여 보았습니다인터넷을 찾아보면 한국산업인력공단 2차 답안지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16 1부로 실제 시험에 사용되는 것과 동일합니다)  2차 답안지를 구매하여 유예 2순환, 3 순환 문제들을 회차별로 나만의 문제 풀이 틀로 정리해 두고 틀린 부분은 체크해두었습니다. 교수님마다 문제 풀이 틀이 달라서, 나만의 틀을 만들어두고 그 방식으로 풀이를 변경해 두면 좋습니다. 오답 정리 방식은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오답 정리를 잘해두면, 시험 직전일에 매우 많은 문제에 대한 key point들을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더불어, 세무사 시험은 1일에 종료되어 쉬는 시간이 매우 제한적입니다. 시험 직전에 눈에 바르고 들어가야 하는데 정리가 안 되어 있으면 막판 정리가 힘듭니다. 꼭 오답 정리는 만드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슬럼프]

저는 회계사 2차에 떨어지고 몇 달 쉬고 난 뒤에 세무사를 시작한 케이스라서 세무사 수험생 시절에는 슬럼프는 딱히 없었습니다. 굳이 꼽자면 수험기간이 길어지더라도 실력이 정체되어 회계학 같은 경우는 개인마다 한계치가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슬럼프를 극복하는 방법은 그냥 슬럼프가 찾아오지 않도록 하는 게 제일 좋습니다. 제 생각에는 적절한 휴식이 가장 중요합니다. 수험 초반 특히 열정이 넘쳐서 일주일에 하루도 안 쉬고 공부를 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세무사 시험 자체가 최소 2년 정도는 공부해야 합격할 수 있는 시험이므로 일주일에 하루 정도는 쉬는 게 바람직합니다. 어차피 2차 시험 얼마 안 남은 시점에서는 잘 못 쉽니다. 미리미리 체력 안배 잘해두시는 게 좋습니다.               

 


주제4. 1차 과목별 학습 방법

[재정학]

저는 회계사 수험을 하다가 전환한 사례이므로 재정학 강의는 기본 강의를 스킵하고 바로 객관식 강의를 수강하였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객관식 강의도 불필요했던 거 같은데, 그 당시에는 객관식 강의라도 들으면서 심적 안정을 찾았던 거 같습니다. 공부는 재정학 10개년 기출문제를 반복해서 풀어보고, 오답 정리했습니다. 점수는 70점 정도 나왔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어차피 1차에만 나오는 과목이므로, 최소한의 투입으로 필요한 점수만 받으시길 바랍니다.


[세법학개론]

회계사에서 넘어온 수험생분들이나 양시생분들은 기타 세법에 대해서 고민이 많으실 거로 생각합니다. 저의 경우 기타 세법은 객관식 기출 5~7개년 치 선지만 암기해서 시험장에 들어갔고, 법인세/소득세/부가세 위주로 풀어서 정답률을 높이는 쪽으로 공부했습니다. 양시생분들이나 회계사 2차 탈락하시고 넘어오신 분들이라면 기본 세목 (//)가 숙달되어 점수가 잘 나오실 테니 1차는 합격만을 목표로 맞힐 것만 맞추시길 바랍니다.


[재무회계 및 원가관리회계]

재무회계

세무사 재무회계는 회계사 2차를 하시던 분이라면 상당히 쉽게 풀 수 있으실 거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몇몇 문제들은 시간을 지나치게 잡아먹기 때문에 만점보다는 필요한 점수만 따간다는 생각으로 접근했습니다. 세법학개론이나 재무회계/원가관리회계 같이 2차에도 연결되는 과목들은 시험 2주 전까지 연습서 및 2차 기출문제를 풀다가 1차 기출 5~7개년 치만 보고 들어갔습니다.

고급 회계의 경우 1차에서 매년 1~2문제 정도 나오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세무사로 시작하신 분들이라면 기본만 해두시고, 복잡하면 건너뛰시고 회계사 수험생분들이시라면 그냥 푸시길 바랍니다.

원가관리회계

세무사 원가관리회계도 같은 맥락입니다. 난이도가 몹시 어렵지는 않기 때문에, 투입을 최소화하면서 합격점만 따간다는 생각으로 기출문제만 돌리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대신 개념은 정확하게 알고 넘어가시기를 바랍니다. 은근히 원가관리회계가 2차에서 까다로워지고 있어서 주의가 필요한 과목입니다.


[상법]

세무사로 수험을 시작하신 분들은 대부분 행정소송법” (행복소송법)을 택하시지만, 양시생분들이나 회계사 2차 불합격하신 분들 같은 경우 상법을 많이들 선택하십니다. 회계사 상법에 비하여 범위가 매우 좁기 때문에 회사편 부분만 따로 보시고 기출 10개년 치만 외워 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주력과목]

아무래도 세무사 1차에서 회계사 수험생들의 주력 과목은 상법과 회계학이 아닐까 합니다. 2 과목 모두 회계사 시험에 비하여 범위도 좁은 편이고 난이도 역시 수월한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기타 세법 (국조법 등)과 재정학 투입을 최소로 하면서 1차는 합격 합격선만 넘기고 2차 세법학을 1차 기간부터 준비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주제5. 2차 과목별 학습 방법     

[회계학 1]

재무회계고급회계

과거와 달리 요즘 트렌드는 크게 2문제가 나오는 것이 아니라 쪼개서 10점씩 여러 단원의 문제를 내는 게 유행입니다. 그래서 최근 들어서 고급회계가 1문항씩 꼭 나오고 있는데, 아직은 매우 쉬운 수준이기 때문에, 회계사 수험을 했다면 효자 과목일 거라 생각합니다

세무사로 처음 시작하는 분이라도 고급회계를 전부 버리는 것은 위험합니다. 파생상품회계 같은 아주 비주류는 배제하고 연결이나 합병, 지분법 같은 주제는 챙겨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세무사 합격을 위해서는 특정 주제 100%보다 모든 주제 80% 정도를 챙겨 가시는 것이 요즘 추세에 맞는 전략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모르는 것이 아니라면 모든 주제를 가져가서 쉬운 부분에서 점수를 착실히 따시길 바랍니다.

원가관리회계

저도 끝까지 원가관리회계를 못 했기 때문에 뭐라고 합격 수기를 작성하기 부끄럽습니다. 강경태 교수님 해설 강의에서 교수님께서 세무사 원가관리회계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더 이상 암기가 통하지 않는 문제들이 나오고 있다고 하셨습니다. 과거처럼 무지성 암기보다는 원가관리회계에 대한 전반적인 그림을 보고 응용하는 법을 스스로 터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나 원가관리회계 같은 경우, 새끼 문제 하나 틀리면 뒤가 싹 다 틀리는 구조가 맞기 때문에 문제를 꼼꼼히 읽으시길 바랍니다. 저도 이번 시험에서 소물음 1번을 틀려서 해당 문제 풀이 뒤가 맞았는 데도 불구하고 다 틀렸습니다. 조심 또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은근히 원가에서 합격에 갈릴 정도로 편차가 큰 과목입니다.

 

[회계학 2]

회계학 2부는 실수를 줄이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유예생은 어쩔 수 없이 범위를 늘려서 많은 주제를 가져가지만, 사실 고득점을 위해서는 넓은 범위보다 실수 없이 문제를 정확하게 풀어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문제풀이 순서는 딱히 정하지는 않았지만, 처음 시험지 검수하면서 주제를 대충 확인하면 어떤 세목이 쉬운지 어려운지 판단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쉬운 문제부터 풀어나가도 좋고, 앞부분부터 시작하되, 모르는 부분이 있다면 빨리 넘어가는 게 현명합니다.

요즘은 세법학에서 수험생 점수 차이가 크지 않아서 회계학에서 합격 당락이 갈리는 경우가 많으니 세무회계 공부를 열심히 하시길 바랍니다.


[세법학 1, 2]

세법학 1부 같은 경우 그래도 1차 시험 때 한 번씩은 접한 과목이라서 친숙합니다. 문제는 세법학 2부입니다. 세법학 2부는 생전 처음 접하는 지방세법, 조세특례제한법, 개별소비세법이 있으므로 동차 합격을 위해서는 1차부터 세법학 2부 세목들에 대해 친숙해질 필요가 있습니다. (물론, 1차 합격이 수월한 수험생분들에 한정한 팁입니다.)

세법학 같은 경우, 나만의 세법학 문제 풀이 틀을 만드는 것도 좋습니다. 빈출 주제에 대하여 미리 답안을 작성해 두고 이를 암기하여 해당 주제가 출제되었을 때 자신감 있게 아는 내용을 전부 빠짐없이 기술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세법학은 과목 특성상 본인 스스로 채점할 수 없습니다. 꼭 학원 모의고사 반에 등록하셔서 채점을 받아 보시길 바랍니다모의고사 반 1등 답안과 본인 답안을 비교하고 무엇이 부족한지,  1등 답안이 작성한 문구 중에서 맘에 드는 구절이 있다면 따라서 작성해 보는 것도 도움이 많이 됩니다.

 

[주력과목]

회계사를 하다가 온 수험생분들의 주력 과목은 회계학 1, 2부가 아닐까 합니다. 범위도 사실상 똑같은 편이고, 회계학 1부 같은 경우는 난이도 차이가 좀 있어서 초고득점을 노리기 좋습니다. 제 생각에는 회계학 2부는 회계사 2차와 난이도가 동일합니다.

요즘 추세로는 회계사 수험생분들이 세무사 시험을 붙기에는 가장 수월한 시기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몇 년 전 세법학 출제 관련 논란이 있었던 뒤, 세법학 출제가 매우 쉽고 채점을 썰어버리는 경우가 많아 회계학 1, 2부를 잘 보고 세법학 과락을 넘기는 형식으로 합격하는 학생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주제6. 수험생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해커스 강의, 해커스 교수님

[원재훈 교수님]

제가 맨 처음 해커스 경영아카데미를 선택하게 만든 이유가 원재훈 교수님 때문이었습니다. 세법학을 암기 없이 재밌게 가르치신다고 들어서 동차 기간에 수강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그러한 리뷰들과는 달리 세법학은 필연적으로 일정 부분은 암기해야 합니다. 하지만 세법에 대한 이해를 중점적으로 다뤄 주셔서 되기에 좋았습니다.

세무회계 강의도 유예기간에 수강하였는데, 3차생 이상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수업 템포가 상당히 빠릅니다. 동차 기간에 수강하기에는 진도가 너무 빨라서 이해하기 힘들 수 있습니다. 3차생 같은 경우 개념은 다 아는 것이고 1 순환 과정에서 다시 머리를 warm-up 하는 느낌인데, 이런 것을 원하는 수험생이라면 추천합니다.

 

원재훈 교수님의 가장 큰 장점은 수업 시간이 아주 짧다는 것입니다. 타 강사분들의 경우, 1시간은 기본으로 넘어가고 1시간 30분까지 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수업 시간이 길면 수험생 입장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집중할 수 없어 수업 이해도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원재훈 교수님의 경우 40~50분 정도로 상대적으로 짧은 편에 속해서 1강씩 듣는 수험생의 경우 집중을 흐트러뜨리지 않고 수강할 수 있습니다수업 시간도 짧은 편인데, 그 사이 사이에 재밌게 수업을 풀어서 해주시고 업계 이야기도 많이 해주십니다. 정말 듣다 보면 분명 농담만 한 거 같은데 수업이 끝나 있는 기적을 볼 수 있습니다.

 

[이훈엽 교수님]

제가 수험생활을 진짜 오래하고, 웬만한 교수님들은 다 알았다고 생각했는데, 동차 기간 유예 3 순환에서 모의고사로 처음 들어본 교수님이었습니다. 근데, 한번 수강하고 나서 완전 팬이 되었습니다. 이훈엽 교수님 같은 경우, 최근 경향을 파악해서 문제를 출제하시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아무래도 젊은 교수님이라서 문제도 새로 만드시는 듯합니다.


특히나 3 순환은 시험 난이도와 굉장히 유사한 난이도로 출제하시고 시험 적중률도 매우 높아서 출제 위원으로 들어가신 것인지 의심됩니다. 합격할 때까지 1 순환은 듣지 않았지만, 2순환, 3 순환을 모두 수강해 본 결과, 회계학 2부 모의고사는 타 학원 강사분 강의를 듣더라도 이훈엽 교수님 모의고사를 수강해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모의고사 해설 강의 시간도 적정하고, 군소리 일절 안 하시는데 재치 있고 해서 정말 좋았습니다. 

 

[강경태 교수님]

강경태 교수님은 사실 강의 수강 전에 파이널 교재가 수험생 사이에서 하도 유명해서 구매하여 봤었습니다. 유예 1 순환 강의를 수강하고 3순환 모의고사 출제하신 것도 풀어봤는데, 1 순환 이론 강의 추천합니다. , 강경태 교수님 원가관리회계 연습서 책은 수업을 수강하지 않더라도 꼭 사서 보시길 바랍니다. 이렇게 컴팩트하면서 오탈자도 거의 없는 책은 못 봤습니다. 교수님 신조가 본인이 이해하지 못하는 문장은 한 문장도 넣지 않았다.” 셔서 이론 설명 문장이 매우 간결하고 이해하기 쉽습니다. 그리고 대부분 강사분이 수험서에 100%를 쓰지 않고 강의 중에 비법처럼 문제 풀이 비법들을 알려주시는데, 강경태 교수님 책에는 한 90% 정도는 다 쓰여 있어서 책으로 독학하기도 매우 좋습니다. 


강의는 원재훈 교수님처럼 강의가 짧고 유머러스한 강의는 아닙니다. 하지만, 원가관리회계 이해도 자체를 높이는 것에는 효과적인 강의라고 생각합니다. 모의고사 해설 강의의 경우, 타 강사분과 비교할 때 강의 시간이 상대적으로 깁니다. 왜냐하면, 이론 강의를 해주시고 문제 풀이를 진행하시기 때문입니다. 저는 사실 원가관리회계 이론 공부 설렁설렁 하사는 수험생분들 많은데 이 기회로 원가관리회계 개념을 리마인드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만 해설만 딱 듣고 넘기고 싶은 분들에게는 호불호가 갈릴 수 있습니다. 교수님께서는 이론을 중요하게 생각하시고, 원가관리회계의 큰 숲을 보도록 자세히 설명해 주십니다.

 

[추천 강의]

유예 순환은 꼭 종합반으로 실강으로 수강하시길 바랍니다. 유예 3 순환은 최종 모의고사 반으로 시험 직전에 실전 연습을 하기 위해 진행하는 수업입니다. 집에서 혹은 독서실에서 혼자 3 순환 문제를 받아서 푸는 것은 반쪽짜리 효과만 낸다고 생각합니다.

실제 시험시간에는 별의별 일이 다 발생합니다. 시험을 보는 자리에 에어컨 바람이 바로 불어서 머리가 아플 수도 있고, 앞사람이 볼펜 소리를 지나치게 낼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다양한 변수들에 익숙해지기 위해서는 3 순환은 꼭 실강으로 전부 수강하시길 바랍니다.

 


주제7. 후배 예비 세무사들에게 하고 싶은 말

[운동]

수험생활 초창기에 운동하지 않아서 15kg 정도가 쪘습니다. 건강한 수험생활을 위해서 집 근처 헬스장을 등록하여 집 앞 독서실 가기 전 30~40분 정도 유산소와 간단한 웨이트를 진행하였습니다.

성공적인 수험생활을 위해서는 운동은 필수입니다. 단순히 신체 건강이 아니라 멘탈 관리 측면에서도 운동만큼 좋은 것이 없습니다. 헬스장 갈 시간이 없으면 의식적으로라도 많이 걸으시고 계단 이용을 생활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멘탈 관리]

저 같은 경우 매우 수험기간이 긴 편에 속하기 때문에, 정신적으로 매우 힘들었습니다. 특히, 세무사 동차 시험에서 소수점 차이로 불합격했을 때 매우 힘들었습니다세법학 점수가 학원 모의고사에 비하여 낮게 나와 세법학 답안지 확인 결과, 2022년 세법학 1부 법인세법 문제에서 키워드 유보를 작성했음에도 0점 처리가 되는 등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채점 결과가 나와 행정소송까지 가는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저와 비슷한 일을 겪을 분들에게 추천하는 것은 그냥 무시하고 공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물론, 저는 멘탈 관리가 안 돼서 유예기간 회계학 1, 2부 점수가 동차 때보다 많이 떨어졌습니다) 세법학의 경우, 모범 답안이나 가이드라인을 공개하지 않아서 수험생이 한국산업인력공단을 상대로 이기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키워드가 들어가 있더라도 전문가의 판단이라는 기적의 단어만 있다면 법원은 출제진의 손을 들어줄 것입니다. 또한, 변호사 수임료도 1심만 1,100만 원 정도 들어가기 때문에 채점 오류가 발생했다고 생각되더라도 그냥 무시하고 공부하시는 게 돌이켜보면 경제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더 좋을 거 같습니다.

 

[수험생에게 하고 싶은 말]

세무사 시험은 다른 전문직 시험과는 다르게 크게 머리빨이 타지 않고, 한만큼 정직하게 시험 결과가 나오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열심히 하지 않으면 절대 쉽지는 않은 시험입니다. 일단 양이 방대하기 때문에 학교 중간고사, 기말고사 벼락치기 하는 식으로의 공부 방법은 적합하지 않습니다.

스스로 고립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험생활은 정말 외롭고 지칩니다. 그때, 비슷한 처지인 사람들과 함께 있으면 큰 의지가 되고 힘이 됩니다. 물론, 노는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수험생분들께 당부하고 싶은 것은 수험기간이 되도록 3년을 넘기지 않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매 순간 최선을 다하시기를 바랍니다. 3년이 넘어가면 자신도 힘들도 수험생 여러분을 서포트하는 가족분들도 힘들어집니다제 합격자 수기를 보신 수험생 여러분 모두 좋은 소식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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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회계사 2차시험일

    2024.06.29~30 D-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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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영지도사 2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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