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58회 공인회계사 2차 시험을 보고 세법과 원가를 부분 합격하여 3유예생이 된 박수민이라고 합니다.

강경태 선생님의 연습서 강의를 수강하게 된 계기 

 저는 올해 강경태 선생님 동차강의 100프로 환급반을 신청하여 수강하였습니다.  이 강의를 수강하게 된 계기는 저는 21년도 2차를 동차로 들어가고 5유가 되었고 그다음해 22년도 1차에 떨어지고 크게 좌절하였습니다.  22년도 2차를 준비할때는 많은 시간을 공부에  집중하지 못했고 당연히 결과는 5과목 전부 불합격이였습니다.  그 이후에 다시 마음을 잡고 1차 준비를 시작하였는데 그동안 가장 시간 투입이 적었던 원가관리에 다른 선생님의 강의를 들어봐야겠다 알아보던 중에 강경태 선생님의 22년도 동차강의가 눈에 띄었습니다. 

2차생들 사이에 강경태 선생님의 파이널 교재가 워낙 유명했지만 선생님이 강의하시는지 그때 처음 알겠되었습니다. 12월 막바지에  강의를 끊고 원가파트를 수강하던 중에 23년도 1차가 두달 남은 시점에 또 떨어지는 불상사를 대비하기 위해 강의를 일시 정지 시키고 1차를 합격한 후 3월 한달동안 다시 듣기 시작했습니다.

들으면서 정말 감탄하고 만족스러웠습니다. 3월에는  파이널 교재 인강을 들으면서 시중에 유명한 원가관리 진도별 모의고사집을 풀었습니다. 

그러나  파이널 교재만으로 2차 시험을 대비하는것에 대해 불안함이 생길때쯤 강경태 선생님이 연습서 책을 새로 출간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책부터 먼저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2차 강의를 다시 끊고 연습서 강의를 들어야 하나 고민하던 와중에  다른과목에 치여서 원가관리회계 감이 점점 떨어지는게 느껴졌습니다. 3월달에 파이널 강의를 들을때 가장 실력이 좋았고 점점 강의에서 중요하게 체크했던 부분들이 복습시간이 없어지고 다른과목을 보면서 회독 수 텀이 길어지니까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저는 4월중순부터 4월 22일 이후부터 강경태 선생님의 2차 동차강의를 다시 끊고 발췌수강을 하면서 시험날까지 기본문제 1회독에서 중요파트만 0.5회독 정도만 하고 시험장에 들어갔습니다.  이 시기에 저는 혼자 연습서를 풀고 최대한 빠르게 연습서를 봐서 2회독을 할것인가 선생님의 강의를 발췌독을 하면서 최대한 이해하고 회독수를 포기할것인가 고민했습니다. 결국 후자를 선택했고 시험 보기전에는 자신 없었던 과목이였지만 시험을 보고나서는 세법 다음으로 합격을 예상한 과목이 되었습니다.

강경태  선생님 연습서 강의에 대한 후기

일단 강경태 선생님의 책이 너무 너무 좋습니다. 상세하고 해설도 이해하게 쉽게 되어있습니다. 또한 선생님이 강의에서 말씀하신대로 문제해설을 굉장히 일관성 있게 풀이하셨습니다.

문제마다 Point 부분을 보면 문제에서 가져가야할 핵심포인트를 정리할 수 있습니다. 원가는 문제 사이즈가 커서 통으로 문제를 다 틀리기 보다는 물음을 틀리거나 혹은 문제를 해석을 이해하지 못한 부분이 있는데 이걸 한눈에 볼 수 있게 정리되어 있기 때문에 시간이 없는 시험 2 주 전에는 이 부분을 보면서 이 문제에서 중요하게 체크할 부분을 상기시켰습니다.

그래서 선생님의 파이널 교재가 2차생들에게는 바이블처럼 된거 같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없는 동차생은 강의 들으면 선생님이  원가관리에서 말하고 싶은 플로우와 큰 그림을 훨씬 빠르게 이해할 것이라고 자부합니다.  원가는 사실 양이 엄청나게 방대하고 유예로 남을시에 정말 부담이 되는 과목입니다. 

그래서  빠르게 큰 흐름을 파악하고 그걸 계속 상기시키는게 굉장히 중요하구나 이번에 느끼게 되었습니다. 원가는 한 문제당 사이즈가 굉장히 크기 때문에 문제를 풀고 난 이후에 다시 그 문제로 돌아오는 회독수가 길게 됩니다.  즉 연습서 1회독 이후에 2회독을 할때 다시 변동원가계산파트 문제를 풀기 때문에  원가관리에 전체적인 맥락과 흐름을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특히 과목수가 많을수록 더 그렇기 때문에  원가관리 연습서 문제를 계속 일정하게 풀고 있음에도 공회전 하는 느낌이 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부분을 해소시켜준 강의가 선생님의 강의였습니다. 

특히 변동원가계산 파트와 표준원가 파트의 유기적인 흐름을 너무 잘 설명해주십니다. 책 또한 흐름을 굉장히 강조하기 때문에 기본문제를 풀면서 더 감이 왔던 느낌이 들었습니다.  예를 들어 전부 변동 초변동 원가일때 표준원가 계산의 원가차이를 명확하게 이해시켜주십니다. 전 이 부분이 항상 헷갈리고 실수를 많이 했는데 명확하게 이해되니까 자신감이 생겨 시험장에서도 변동원가계산 문제와 표준원가계산 문제는 자신감 있게 풀 수 있었습니다. 

관리파트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는 관련원가파트 풀이 스타일을 선생님 연습서 해설에서 쓰인 풀이 스타일로 바꿨고 혹시 증분이익이 틀리더라도 무엇을 빼먹었는지 잘못 쓴건지 명확하게 확인 할 수 있고 부분점수도 받기 용이하다고 생각해서 기존에 풀이에서 바꾸게 되었습니다.

관련원가는 중요하지만 또 어려운 파트이기도 합니다. 강경태 선생님은 이 관련원가 파트를 명확하게 세분화해서 풀이방식 또한 일치시켜 수험생에게 최적화되게 가르쳐주셨습니다.  올해 강의 들으면서 가장 놀란 부분입니다. 

예를 들어 크게 부품의 자가제조 외부구입, 특별주문 수락, 보조부문의 유지, 제품라인의 유지 또는 페지, 제한된 자원의 사용으로 크게 나누고

제한된 자원에서 또 특별주문,외부구입,초과작업으로 나눠집니다.  여기서 제한된 자원에서의 문제풀이 스타일을 중구난방으로 가지 않고 외부구입과 초과작업의 문제풀이를 일치시켜 하나의 논리로 문제를 이해시켜주십니다.

 이렇게 큰 흐름을 이해하고 나머지 세부적인 문제풀이 또한 일맥상통하게 연결시켜주시는데 꼭 인강도 들으셔서 선생님의 지식을 더 빠르게 흡수하시면 좋겠습니다.

23년 2차 원가시험 후기

시험장에서 원가관리 시험지를 받고 제일 당황스러웠던 부분이 흡사 세법 시험지처럼 모든 문제 물음에 거의 답안양식이 주어져있었습니다. 그걸 보고 저는 올해 명확하게 답을 줘서 칼채를 하지 않을까 생각해서 실수하면 안된다라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습니다. 파본검사를 할때 어떤 챕터의 문제들이 나왔는지 확인하고 예상대로 표준원가와 변동원가 파트 품질원가와 같이 나온 관련원가 파트들을 보고 안도했던 기억이 납니다. 저는 3번 자본예산 문제는 넘기고 4번부터 풀었습니다. 그 이유는 전 22년도에 자본예산이 나왔고 워낙 특수주제이고 재무관리와도 겹치니까 다시 나오지 않을거라 생각했고 그 파트만 선생님 강의를 수강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자신이 없었기에 넘기고 4번 문제를 더 고민하면서 풀고 5번까지 푼 이후에 다시 돌아와 알고있는 지식으로 적고 3번을 풀고 3번 마지막 물음이 서술형이였기 때문에 서술형에서 배점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열심히 쓴 기억이 납니다.

또한 올해 동차강의를 수강하면서 강경태 선생님이 강조하신 종합예산 문제를 마지막에 다시 풀고 가서 2번 문제는 실수하지 않고 꼼꼼하게 풀었습니다. 문제 4번 CVP  문제에서 트램플린 대수를 구하는 문제에서 처음 풀 때에는 소수점이 나와서 올해 답안 양식을 보고 느낌상 명확한 답이 맞다는 가정하에 다시 풀어 맞출 수 있었습니다.

5번 문제에서 기초재고가 있을때 재료원가 차이분석이 나온걸 보고 강경태 선생님 연습서에서 본 문제라서 열심히 논리를 생각해보고 풀었습니다. 시간이 없어 다시 그 문제를 복습하지 못했던거 굉장히 아쉬웠던 기억이 납니다. 그 외 서술형은 선생님이 강의하시면서 해주시는 말씀과 연습서에 쓰여있는 이론, 연습서 문제에서 서술형을 연습한걸로 충분히 대비되었습니다. 원가에서는 서술형이 꽤 중요한 비중이니 연습서 문제를 푸시면서 같이 논리를 이해하며 연결시켜 놓으면 시험장에서 충분히 쓸 수 있을거 같습니다.

끝으로 저는 올해 시험을 준비하면서 원가 연습서 회독수가 부족해 붙을 자신이 없었습니다.하지만 어떻게든 출제 예상파트와 중요챕터들의 논리를 익히는데 집중해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던거 중요했던거 같습니다. 특히 원가 과목은 시험 난이도의 변동성도 있고 재무회계처럼 모든 챕터의 문제들이 나오지 않기 때문에 포기하지 않고 시험때까지 중요파트 논리의 감을 유지하는게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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