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합격자 학습 정보

4. 합격 수기

해커스 경영아카데미에서 부족함을 채움으로써 합격을 했습니다.

주제1. 자기소개, 수험 시작 동기와 수험 기간 및 합격소감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 2022년 제 59회 세무사 2차 시험에 합격한 남정우 입니다.

저는 남들보다 조금은 길게 수험 생활을 하였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본격적으로 학원을 다니며 수험 생활을 시작한게 2017년으로 기억이

됩니다. 2017년에 타학원 종합반을 수강하였습니다. 세무사 공부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대학전공이 경영학이라 회계 과목에 대한 흥미가 생

겼고, 이에 회계 과목을 기반으로 하는 직업을 찾아 보았습니다.또한 아버지의 직업이 세무사여서 근무 환경이나 만족도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접할 수 있었습니다. 저의 수험 생활을 돌이켜 보면 2017년 타 학원 종합반을 시작으로 2018년에 1차를 붙었고, 그 해 2차와

2019년 2차에서는 불합격을 했습니다. 2020년 다시 1차를 붙었고, 그 해 2차를 떨어지고, 2021년 유예 시험은 제가 접수기간에 접수를

하지 못해 공부를 하는 도중에 푹 쉬게 되었습니다. 다시 멘탈을 회복하여 2022년 1차 시험을 붙고, 올해 2차 시험에서 합격을 하게

되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작년 접수를 하지 못해 시험을 응시하지 못한 것 자체가 올해 큰 동기부여로 다가왔고, 2021년 10월부터 내려놨던

공부를 시작 할 때 꼭 동차로 합격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수강했던 해커스 경영아카데미 강좌는 인터넷 강의로 세무사 유예 기본반 세법학 1, 2부 (원재훈교수님) 과 학원 강의로 세무사 2차

동차 + GS 0원 합격반을 수강하였습니다. 제가 해커스 경영 아카데미를 선택한 이유는 오랜 수험 생활에서 제일 점수가 나오지 않았던, 또

한 수험생들이 제일 난해해하고 어려워하는 세법학 때문이었습니다. 2차 공부를 하면서 세법학 공부를 단순 암기로만 접근했습니다.

하지만 단순 암기로 접근하기에는 세법학 1,2부의 양이 어마어마 했고, 현실적으로 모든 것을 암기하기에는 불가능 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래

저래 세법학 강사님들을 찾아보다가 확 눈에 띄는 문구를 발견했습니다. 바로 암기를 통한 접근이 아닌 사례 등으로 이해를 통한 접근 방식

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조금 의아했습니다. 과연 세법학이란 과목이 암기를 통하지 않고 가능할 것인지. 그러나 수업을 들으면서 그런

불안감이 사라졌습니다. 과목의 특성상 암기를 완벽하게 배제할 수는 없지만 교수님이 수업 시간에 암기 해야 할 것을 말해주어 암기할 것을

최소화 시켜주셨습니다. 또한 이해를 바탕으로 사례 중심의 설명을 해주셔서 어떻게 보면 기억에 더 오래 남고, 세법학에 대한 이해도를 넓

힐 수 있었습니다. 또한 해커스 경영 아카데미를 선택한 이유는 전용 독서실이었습니다. 학습 장소에 대해서는 개인적인 차이가 있겠지만,

저는 아무래도 같은 시험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많은 곳이 공부가 잘 되었습니다. 학원 수업이 끝나면 바로 독서실로 이동하여 그 날 수업에

대한 복습과 부족한 과목의 공부를 했습니다. 학원 수업이 끝나면 풀어질 수 있는 긴장의 끈을 바로 독서실로 이동하여 이어나갔고, 같은 공

부를 하는 수험생들과 한 공간에서 공부하면서 적당한 경쟁의식이 집중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주제2. 나만의 학습 방법

세무사 시험 특성상 유예를 하는 동안에도 합격을 하지 못한 수험생들이 많이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저 또한 2차 시험을 총 4번을 응시

한 끝에 합격을 하였고 흔히 말하는3차생, 4차생이었습니다. 따라서 저는 일반적인 학습 방법을 떠나 장수생의 입장에서 어떻게 1차와 2

차를 준비하였는지에 대해 말해 볼까 합니다.

위에서도 말했듯이 저는 2021년 유예 시험 접수를 하지 못해 시험 응시를 못했습니다. 접수를 안 했다는 걸 알았던 시기가 5월 말이었습

니다. 저의 부주의로 인한 실수라서 누구를 탓할 수 가 없었습니다. 5월 말부터 9월 말까지는 정말 멘탈적으로 회복이 안되었습니다. 10월

부터는 다시 마음을 다 잡고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10월부터 독서실 총무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영어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영어 점수에 대한

부담감이 없었기 때문에 1주일 정도 공부를 하고 시험을 봤습니다. 본격적으로 세무사 시험 과목에 대해 전략적으로 접근했습니다. 만약 제

가 처음 1차를 준비하는 것이었으면 이 시기에 1차를 중점적으로 공부를 했겠지만, 아무래도 2차 공부를 해봤기 때문에 1차 공부를 2차

공부처럼 했습니다. 따라서 영어 공부를 끝내고 바로 2차 세무회계 문제를 반복적으로 풀었습니다. 세무회계 과목에서 법인세 비중이 가장

높았기 때문에 법인세를 중점적으로 공략했습니다. 실제로 이 부분은 1차 문제를 푸는 것에도 상당히 도움이 됐습니다. 개정이 예상되는

경우에도 일단 개정되기 전의 방식으로 문제풀이를 계속 진행하였습니다. 세무회계 문제를 풀고 남는 시간에는 재무회계와 원가 문제를 풀

었습니다. 재무회계의 경우에는 1차 문제를 풀었습니다. 그대신 1차에서 나오는 주제를 넘어 2차에서 나오는 특수 주제를 포함하여 문제를

풀었습니다. 또한 1차 문제를 풀 때에도 2차 문제를 푸는 것 처럼 회계처리를 하며 답안지에 작성 연습을 하면서 작성하였습니다. 이런 식

으로 하여 10월부터 12월 까지는 기존에 배웠던 방식으로 혼자 문제 풀이를 진행하였습니다. 2022년 1월 부터는 2차 과목인 세법학을 시

작하였습니다. 세법학을 항상 약점이라 생각했기에 혼자 공부하기 보다는 인터넷 강의를 수강하였습니다. 해커스 유예 기본반 세법학 원재훈

교수님 강의를 신청하여 수강하였습니다. 이때 세법학 공부는 외우려고 하지 않고 인터넷 강의를 반복적으로 수강하면서 이해하려고 노력했

던 것 같습니다. 세법학 강의를 들으면서 세무회계는 1차 객관식 문제를 풀면서 여태 공부했던 것을 유지하는 정도로 공부하였습니다. 아무

래도 2차 세무회계 문제를 풀다가 1차 객관식 문제를 풀다보면 상대적으로 쉽기 때문에 감을 유지하기에 좋았습니다. 재무회계의 경우에는

이전 공부하던 방식으로 계속 했습니다. 1월부터 3월 초까지 위의 방식으로 공부하였고, 3월 중순부터 1차 과목인 재정학과 상법을 시작하

였습니다. 아무래도 1차를 합격해야 2차 시험을 볼 수 있기에 쉽게 무시할 수 없었던 과목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시기 부터는 재무회계와

원가 회계 문제를 풀 때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방식으로 문제를 풀기 시작하였고, 세법의 경우에는 객관식 계산 문제를 풀면서 특수 과목인

국기법과 조세범처벌법 같은 말문제를 대비하였습니다. 재정학과 상법을 3월 중순부터 5월 1차 시험 전까지 한 2번 정도 객관식 문제를

풀고 암기 했던 것 같습니다.

위에서 설명한 공부한 기간 중에서 10월부터 다음해 4월 까지는 일요일은 무조건 휴식을 취했습니다. 쉬는 날에는 주로 영화나 유튜브를

시청하면서 나름의 스트레스를 해소하였습니다. 하지만 시험이 다가올수록 불안감이 다가왔기에 1차 암기과목을 시작하고 나서는 일요일 오

전까지는 재정학과 상법을 암기 하였습니다. 1차 시험 한달 전에는 일요일 까지 투입하여 시험을 대비하였습니다. 1차를 합격하고 나서는 바

로 학원 수강으로 공부 방법을 바꿨습니다. 해커스 세무사 2차 동차 종합반을 수강하여 학원 커리큘럼에 따라 복습과 개인 공부를 진행했습

니다. 그 날 수업 한 내용은 최대한 그 날 복습을 통해 따라가려고 노력하였고, 주중에 미처 하지 못한 공부는 수업이 없는 일요일에 학원을

나와 최대한 따라가려고 노력했습니다. 동차 종합반 기본 강의가 끝나면 동차 GS 모의고사가 시작되는데 이때도 빠지지 않고 모든 시험을

참석하여 어찌보면 2차 시험에 대해 적응하려고 노력했습니다. 2차 과목의 경우는 밑에 과목별 학습 방법을 통해 어떻게 공부하고 시간을

배분하였는지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주제3. 1차 과목별 학습 방법

1.회계학

회계학의 경우에는 기출 문제와 시중에 나와있는 문제집을 반복적으로 풀었습니다. 이때 중점적으로 공부했던 것은 2차 문제로 나올 수 있는 주제였습니다.

이렇게 공부했던 이유는 아무래도 지분법이나 현금흐름표, 오류수정 같은 주제의 경우에는 1차 문제를 통해 기반을 다져놓으면 2차에서도 수월할 것이라고 생각을 했고,

문제가 비교적 쉽게 나오기 때문에 1차에서 중요한 시간 단축에 꼭 필요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시중에 나와있는 문제집에 물론 기출문제가 수록 되어 있겠지만 1차 시험 한달 전 부터는 1주일에 2회씩 OMR 카드 마킹부터 실제 시험처럼 문제를 풀었습니다.

제가 풀었던 것은 1주일에 하루는 학원 모의고사 문제를 풀었고, 하루는 실제 기출 된 문제를 다운 받아 실전 감각을 익혔습니다.

2.세법개론

세법개론의 경우에는 전략적으로 접근 했던 점은 말 문제 공략이었습니다. 말 문제는 시간을 단축시키는데 중요했고, 문제의 비중도 여타 계산 문제랑

비교해도 비슷했습니다. 말 문제에서 국세기본법을 제일 많이 비중을 두고 공부를 했습니다. 왜냐하면 국세기본법의 경우에는 2차 세법학 과목에서도 중복으로

출제될 수 있기 때문에 시간의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1차 공부를 할 때 열심히 했습니다. 또한 기타 세법에서 문제 출제되는 국세징수법과 조세범 처벌법은

다 가지고 갔습니다. 그러나 국조법의 경우에는 공부하는 양 대비 2문제가 출제됨에 따라 전략적으로 패스하였습니다.

계산 문제는 시간 단축과 정확성이 요구되는데, 저 같은 경우에는 개념을 숙지하고 반복적으로 문제를 풀어봤습니다.

회계학과 똑같은 방식으로 모의고사와 기출문제 풀이도 병행하였습니다.

3.재정학

재정학은 3월쯤부터 시작을 했습니다. 아무래도 1차 시험을 본 경험이 있기 때문에 수월할거라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재정학은 개념 설명과 문제풀이가

병행되는 인터넷 강의를 한 번 듣고, 문제 풀이보다는 개념 숙지를 중점적으로 했습니다. 1달 반 정도 개념숙지와 인터넷 강의를 듣고는 남은 시간은

역시 반복적으로 문제풀이를 했습니다. 재정학은 시험을 볼 때 OMR 마킹까지 30분 이내로 끝낼 수 있도록 속도와 정확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접근했습니다.

4.상법

상법도 세법만큼 자주 개정이 되는 편은 아니나 개정이 이루어지는 과목이기 때문에 상법도 인터넷 강의를 수강했습니다. 개정항목을 확인하고 선택과목 역시

암기를 위주로 공부했습니다. 상법의 경우에는 양이 다른 과목에 비해 많다고는 하지만 문제를 자주 풀다보면 나오는 포인트가 명확하고,

적응이되면 고득점을 바라볼 수 있는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상법은 시험을 볼 때 OMR 마킹까지 20분에서 늦어도 25분내에 끝내려고 했습니다.

주제4. 2차 과목별 학습 방법

1.회계학 1부

2차 공부는 해커스 경영아카데미를 다니면서 하였습니다. 재무회계 부분은 학원 실강을 빠지지 않고 수업을 들었고, 혼자 문제를 풀 때에

는 모든 문제를 분개를 통해 접근했습니다. 문제를 풀 때 쉬운 방법이나 금방 답을 구할 수 있는 방법이 있었겠지만 혼자 연습을 할 때에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분개를 통해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또한 재무회계는 특수주제라는 볼 수 있는 부분이 출제가 되기 때문에 버리는 주제없

이 모든 주제를 공부했습니다. 실제로 제가 처음으로 2차 시험을 응시하였을 때, 배제하였던 주제가 나와 아예 문제를 풀지 못했던 경험이

있었습니다. 그렇게 되면 1년간 공부했던 노력이 다 없어집니다. 따라서 재무회계는 어느 부분에서 어떤 문제가 나올지 모르기 때문에 적어

도 기출이 되었던 주제는 모두 학습하고 가는 걸 추전드립니다. 원가 회계의 경우에는 문제를 반복적으로 풀었습니다. 2차 원가문제는 연습

을 할 때 문제 하나를 끝까지 푸는 연습을 했던 것 같습니다. 시중 문제집의 원가 문제가 어려웠기 때문에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문제를 풀

어 보는 연습이 필요했던 것 같습니다.

2.회계학2부

회계학 2부는 정확한 개념 숙지를 위주로 문제 풀이를 반복적으로 했습니다. 2차 시험에서의 배점에 따라 법인세를 위주로 소득세 그리고

부가가치세 순으로 중요도를 가지고 접근했습니다. 부가가치세의 경우에는 1차 문제를 풀 수 있으면 어느정도 부분 점수를 획득 할 수 있기

때문에 부가가치세 파트는 공부 시간의 비중을 제일 낮추었습니다. 중요한 것은 법인세와 소득세라고 생각합니다. 법인세는 배점이 50점이

고, 소득세는 배점이 30점이라 법인세와 소득세를 완벽하게 풀고, 부가가치세는 빠른 시간 내에 부분점수를 확보할 수 있게 접근했습니다.

회계학 2부는 매일 매일 문제를 풀고 개념을 숙지하였습니다. 예를 들면 하루에 법인세 문제를 풀고, 소득세 개념을 숙지하는 식으로 공부를

하였습니다. 법인세에서 특수 주제라고 생각되는 연결, 합병 최저한세 등 부분도 직전연도 출제 여부와 무관하게 고루고루 공부를 했습니다.

같은 주제가 2년 연속 나온 적이 있고, 특수주제에 대한 문제 풀이를 숙지만 한다면 정형화된 틀로 어렵지 않게 풀 수 있다고 생각이 됩니

다. 마지막으로 해당연도 회계사 기출 문제를 풀었습니다. 무조건은 아니지만 회계사 기출 문제가 비슷하게 나왔던 적이 있고, 아무래도 최신

문제이기 때문에 실전 감각을 올리는데 제일 좋았던 것 같습니다.

3.세법학 1,2부

세법학 1,2부는 많은 수험생들이 가장 난해해하고 어려워하는 과목일 거라 생각이 듭니다. 저 또한 세법학이 수험생활 중에 가장 힘들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저는 해커스 경영 아카데미 유예 기본반 세법학 강의와 동차반 종합반에서 세법학 강의를 수강하였습니다. 기존의

세법학 공부는 무조건 암기를 했었습니다. 하지만 이해가 선행되지 않은 암기는 시험장에서는 정말 쓸모가 없었습니다. 아무리 완벽하게 암

기를 하였다고 해도 막상 시험지를 받고 답안을 작성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시간적 여유가 있었던 겨울에 유여 기본반 세법학 강의를

반복적으로 수강하였습니다. 암기 보다는 최대한 이해를 중심으로 생각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수업시간에 암기하라고 포인트를 주었던

부분은 암기를 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동차 GS 모의고사 때도 아무리 모르는 문제가 나와도 세법적 지식을 짜내서 자기의 힘으로 한번

시간내에 써보는 연습을 하는 것도 중요했습니다.

주제5. 수험생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해커스 강의, 해커스 교수님

저는 해커스 경영 아카데미에서 학원 강의로 세무사 2차 동차 + GS 0원 합격반을 수강하였습니다. 종합반 개념으로 세무사 2차 시험과목

을 모두 다루는 강좌입니다. 수업을 들으면서 도움이 되었던 강의는 먼저 정윤돈 교수님 강의 입니다. 강의는 스크린에 수업 자료를 띄워놓

고 칠판에 판서를 통해 진행됩니다. 동차 반 특성상 시간이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몇몇 중요한 주제를 다루었습니다. 교재는 회계사 기출문

제와 세무사 기출문제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수업을 진행하면서 1차 공부때에는 소홀히 할 법한 주제는 개념부터 설명해 주셔서 해당 주제의

기반을 다지기에 좋았습니다. 또한 혼자 2차 공부를 할 때에도 분개를 통한 문제풀이를 진행했기 때문에 해당 교수님의 분개를 통한 문제풀

이는 저한테 많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한 매 수업시간 끝날 때 교수님이 나눠주신 퀴즈를 풀었습니다. 퀴즈는 크게 2문제 정도 나오는데

직접 2차 시험 답안지에다가 실전처럼 문제를 풀어볼 수 있는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수업을 진행하고 복습을 할 때 유용하게 활용하였

습니다.

두 번째로는 원재훈 교수님의 세법학 수업입니다. 저는 인터넷 강의로 유예 기본반과 학원 강의로 세무사 2차 동차 종합반을 수강하였습니

다. 유예 기본반에서 가장 도움이 됐던 것은 각 파트별로 간단한 물음과 학습에 도움이 되는 판례를 담은 스터디 자료 였습니다. 수업에서

중요하거나 어려운 문제의 경우에는 직접 답을 알려주시기는 하지만 직접 답을 찾아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때 시간은 많이 걸리더라도

직접 물음에 대한 답을 찾아보는 과정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각 단원별로 핵심 물음을 추렸기 때문에 스터디자료를 동차반 수업을 들을때에

도 많이 참고하였습니다. 세무사 2차 동차반 수업은 대부분 교재 위주로 진행되었습니다. 교재에 나와있는 것을 토대로 필요한 경우에는 법

조문을 찾아보는 식이었습니다. 또한 해당 주제에 대한 사례를 많이 얘기해주시고 이슈가 된 부분을 설명해주십니다. 아무래도 암기위주로

세법학 공부를 했던 저에게는 신선한 접근 방식이 아니었나 생각이 듭니다.

세 번째로는 2차 시험 한달 반에서 두달 전부터 보는 모의고사 입니다. 일단 모의고사 자체가 정해진 시간에 실제 시험처럼 진행되기 때문

에 실전을 대비하기에 가장 좋았던 것 같습니다. 처음 4번의 경우에는 동차 수업 진행에 맞게 진도별로 모의고사가 출제되어 공부한 내용을

복습이나 부족한 부분을 확인하기에 좋았고, 나머지는 전 범위가 출제되기 때문에 실제 2차 시험을 보는 연습을 할 수 있었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회계학 1부는 원가관리 30분 재무회계 60분 이런식으로 시간 안분연습을 많이 했습니다. 회계문제가 한번 꼬여버리면 시간

소요가 크기 때문에 시간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연습을 많이 했습니다. 회계학 2부의 경우에는 주어진 시간에서 최대한 많은 문제를 푸는

연습을 했습니다. 시간을 절약하고 정확성을 올리는 것을 목표로 모의고사를 봤습니다. 세법학의 경우에는 준비한 내용이 나오면 준비한 내

용을 쓰는 연습을 하였고, 만약 모르는 내용이 나오더라도 문제를 읽고 온갖 세법적 지식을 짜내어 어떻게라도 답안지를 써보는 연습을 했

습니다. 모의고사는 채점을 통한 등수도 나오는 만큼 현재 저의 위치를 확인 할 수 있었고, 점수가 나오지 않거나 등수가 낮은거에 대해 좌

절이나 실망을 하기보다는 더 동기부여를 해서 자기의 공부를 하는 것 또한 도움이 되었습니다.

주제6. 슬럼프 극복 방법

수험생활을 하다보면 누구나 슬럼프가 오기 마련입니다. 아무래도 미래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에서 장기간 공부를 하다보면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 것입니다. 그 슬럼프를 어떻게 또는 얼마나 빠르게 극복해내는지에 따라 수험생활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고 생각합

니다. 사람마다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이나 좋아하는 것이 다르기 때문에 온전히 저의 기준에서 어떤식으로 슬럼프나 스트레스를 풀었는지

돌이켜 보려고 합니다.

저는 일단 1차 시험과 2차 시험 준비를 같이하는 기간에는 공부시간을 오전 9시부터 오후 11시까지 하였습니다.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항상 규칙적으로 생활을 하였습니다. 규칙적으로 생활을 하다보면 제 생각에는 아무래도 슬럼프가 안오지 않을까 생각을 했습니다. 정해진

시간외에는 집에서 따로 공부를 하거나 공부 관련 무언가를 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이 시기에는 일요일은 하루를 푹 쉬었습니다. 그러나 쉬

는 동안에는 딱 하루에 끝낼 수 있는 영화나 드라마 같은 거를 챙겨보면서 언제 올지 모르는 슬럼프를 대비한 거 같습니다. 당연히 쉬는날의

영향이 주중에 공부할 때까지 영향을 미치면 안되기 때문에 최대한 딱 하루에 놀 수 있는 정도로 하거나 부족한 잠을 보충했습니다. 돌이켜

보면 이시기에는 크게 슬럼프가 왔다라는 시기가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2차 시험을 준비할 때에는 학원을 다녔기에 아침 7시 정도에 일어나 준비를 하고 학원에 도착하는 시간을 8시 30분이내로 정하고 집으로

출발하는 시간은 10시에서 10시 30분으로 정하였습니다. 슬럼프가 평소에 스트레스가 쌓이고 쌓이다 보면 올 수 가 있기 때문에 평소에

스트레스를 받지 않게 했습니다. 각자만의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을 활용하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맛있는 것을 먹으면 그나마 스트레스가

해소되기 때문에 오전 수업이 종료되고 점심시간에 최대한 맛있는 것을 먹으러 다녔고, 수업이 없는 날의 경우에는 뷔페 같은 곳을 가서 스

트레스를 해소했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해도 시험이라는 압박감 때문에 슬럼프가 오긴 했습니다. 시기로는 7월쯤으로 생각이 됩니다. 거의

학원 수업이 마무리되고 혼자 공부를 해야 될 시기였는데 그 때 항상 피곤하고, 글을 읽어도 무슨 말인지도 모르겠고, 옛날에 풀었던 문제도

풀리지도 않고 참 혼란스러웠습니다. 어떻게보면 시험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 가장 중요한 시점에 많이 힘들었습니다. 제가 1차 시험을

준비 할 때에는 주말에 하루를 푹 쉬었지만 2차 학원을 다니면서는 따로 쉬는 날 없이 쭉 달려왔습니다. 그게 무리였는지 막판에 슬럼프가

온 것이었습니다. 제 생각에는 아무래도 피곤함으로 인한 체력 저하가 원인이지 않았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원래는 공부할 때 잠이오면 잠을

참거나 어떻게해서든 잠을 안자려고 했지만, 이시기에는 잠이오면 조금이라도 엎드려 잠을 자서 부족한 잠을 보충했습니다. 일요일도 하루를

무조건 전체를 쉬는게 아니라 평소 일어나는 시간보다 2시간이나 3시간 정도 늦게 일어나서 공부를 하는 방법으로 바꿨습니다. 또한 잡생

각이 많이 나면 강남역 한바퀴를 돌면서 합격 했을 때의 기분, 합격하고 나서의 나의 모습을 상상하면서 안 좋은 생각을 좋은 생각으로 덮

어버릴수 있게 노력했습니다.

체력적으로도 많이 중요한 수험 기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슬럼프에 빠져 나오지 못한다면 여태 공부한 것이 물거품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

다. 각자 맞는 생활 패턴을 정하여 꾸준하게 이어나간다면 아무리 슬럼프가 와 정상궤도에서 멀어진다고 해도 금방 자신의 정상 궤도로 돌아

올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주제7. 후배 예비 세무사들을 위한 학습 팁 및 하고 싶은 말

세무사 시험의 특성상 2차 시험은 4과목 전체를 어느정도 학습을 해야하고 점수를 획득해야 합격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저번 시험에는 높

은 점수를 받았지만 그 점수가 다음 시험에도 비슷하게 나온다는 보장이 없습니다. 그 만큼 합격에 대한 확신이 많이 서지 않는 시험이라

고 생각합니다. 그냥 특정 순간에 일희일비 하지 말고 꾸준하게 자신의 페이스대로 수험 생활을 이어나간다면 좋은 결과가 나올 거라 생각

합니다. 수험 생활을 할 때 가장 중요했던 것이 규칙적인 생활과 충분한 수면입니다. 수험 생활이 앉아서 공부만 하는 거라 체력이 많이

소요되지 않는다고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앉아서 공부하는 것 또한 충분한 수면과 체력이 뒷받침되어야 된다고 생각합

니다. 체력적으로 보충이 된다면 공부에 대한 효율 또한 높아질 거라고 생각이 됩니다.

돌이켜보면 수험 생활을 하면서 제 개인적으로 가장 안일하게 생각했던게 선택과 집중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어떻게보면 전략적으로 접근

하여 선택과 집중에 대한 결과가 잘 나올 수 있겠지만, 그렇게 하기에는 리스크가 정말 크다고 생각이 됩니다. 2차 시험 문제는 하나의 주

제에서 여러가지 문제가 나오기도 하고, 여러가지 주제에서 물음을 물어보기도 합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2차 시험에서 선택과 집중을 하

다가 어떤 문제에서 준비되지 않은 것이 출제되어 문제 하나를 통으로 날렸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 충격으로 저는 되도록이면 시험에 출제

가 되는 주제 전부를 가져가려고 노력했습니다. 더군다나 3차생, 4차생의 경우에는 어느 정도 기본 주제에 대해서는 숙지된 상태에서 특

수 주제를 버리는 것 없이 가져갔으면 좋겠습니다. 작년 시험에 어떤 주제가 기출되고 이번에는 어떤 주제가 기출 될 것이라는 막연한 예

상은 금물입니다. 모든 주제들이 나올 수 있고, 그러한 주제들이 나왔을 때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2차

시험 과목 4과목을 매일매일 꾸준하게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시간이 부족하다면 회계학 1,2부는 매일 보면서 감을 유지하고, 세법학 1부

와 2부는 번갈아 가면서 보면서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습니다. 어떤 과목이 공부가 잘되거나 어떤 과목이 점수가 나오지 않아 보기싫다고

하여 그 과목의 공부를 멀리한다면 균형적인 점수를 점수를 획득하기 어렵다고 생각이 됩니다.

수험 생활은 누구나에게 힘든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아무래도 정신적으로 편한 날이 없을 것입니다. 그

럼에도 불구하고 힘든 시기를 묵묵하게 자신의 페이스대로 완주를 한다면 분명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 생각이 됩니다. 분명 노력에 대한

좋은 결과는 따라 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힘든 시기에는 자신의 합격 후 모습을 생각하고, 세무사로써 성공한 삶을 생각하면서 긍정적으

로 생각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이겨내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