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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회 경영지도사 마케팅분야 합격자 김** 경영지도사
작성자 : 김*정
조회수 : 1940 작성일 : 2022-12-17 14:59:22

경영지도사 자격증 시험에 도전하고자 하는 분들은 뚜렷한 목표와 체계적인 전략을 가지고 공부를 해나는 것이 합격 확률을 높이는 방법인데, 나의 공부 경험을 토대로 직장인들이 이런한 공부방법도 있구나 참고하시라고 소개해보도록 하겠다.

 

1. 동기

나이가 현재 49세로 회사 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자격증 취득을 알아보던 중 나의 직장 기준으로 변호사나 공인회계사와 동일한 가점으로 그 와중 내 능력 감안하여 현실성있는 도전이라고 생각하고 시작하게 되었다.

 

2. 학원 선택

공부방법으로는 크게 독학, 인터넷 강의, 현장 강의 셋으로 나눌 수 있는 데 나의 기준으로는 독학은 절대 불가인 성격이고, 인터넷 강의는 쉽고 편리하나 집중력이 떨어져서 직장인인 나의 경우에는 현장강의 시간에 제대로 집중하여 공부하기로 결정했다. 이건 지금 돌이켜보면 제일 잘한 결정인 듯 하다. 왕복 2시간의 이동시간을 감안해도 현장강의를 선택한 것은 너무 잘한 일이고, 나의 친한 지인이 공부를 시작한다면 무조건 현장강의 추천이다.

물론 지방이거나 절대적 시간이 부족한 분이라면 차선책으로 인터넷강의를 들어야 하지만 선택이 가능한 분이라면 현장강의 강추한다. 물론 나의 기준.

 

첨 시작은 누구나 동차합격을 목표로 시작하기에 나 또한 올해 모든 걸 합격하리라는 생각으로 학원부터 고르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워낙 경영지도사 마케팅부문으로 유명한 학원을 가서 2주일간 수업도 듣고 책도 구매하여 시작하였다. 엄청나게 강한 의지와는 달리 지식이 워낙 미천하여 마케팅관리론과 시장조사론은 이해가 힘들었으나, 소비자행동론은 인간적으로 세시간 수업이 넘 재밌을 정도로 나와 맞는 과목이었다. 하지만 나처럼 경영학이나 통계쪽으로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은 수준이 전혀 안 맞아서 나의 실력 향상을 위해 경영학에서는 구조적으로 가장 잘 짜서 강의하시는 이인호 교수님, 통계쪽은 거의 신급의 강의력을 설파하시는 김홍규 교수님이 계시는 해커스로 맘을 정하고, 그전 학원의 7월까지 학원비 중 2주만에 정산을 하고 다시 해커스로 등록하여 2월초부터 공부를 시작하였다.

 

3. 1차 시험

직장인이다 보니 양성과정을 신청하여 사실 좀 쉽게 패스할 수 있었다. 나는 좀 무식한 방법으로 1주전에 책의 문제부분만을 찢어서 문제만 외웠다. 마지막 시험보러 가는 날은 모든 과목을 지하철에서 두 번은 돌릴 정도로 외었고 그래서 점수는 아마 65점정도 나왔던거 같다. 이 방법은 좀 위험한 것 같으니, 꼭 책이라도 다 읽어보고 문제를 외우시길 바란다. 문제만 외우는건 무모하다는 건 확실하다.

 

4. 2차 시험 과목별 공부 방법

마케팅관리론과 시장조사론은 모든 걸 교수님의 교재와 서브자료만을 가지고 공부하였고, 소비자행동론은 따로 구매한 강의자료를 기반으로 온라인강의를 받으며 하였다.

 

마케팅관리론은 정말 이인호교수님의 강의와 교재로만 믿고 공부하였다. 강의에서는 군더더기 없는 구조를 가지고 일목요연하게 강의를 하시고 일필휘지의 필기내용은 다시 봐도 신기할 따름이다. 기본적인 큰 가지 치기를 강의시간에 해주시면 수험생이 그 내용에 살을 붙혀 열심히 채워야한다. 얇디 얇은 교재가 나중에 공부를 본격적으로 할때는 정말 미웠다. 엄청 공부한거 같은데도 진도가 잘 안나가는 느낌이 확 밀려드려오는 아주 요상한 교재이다. 그 만큼 필요한 내용은 다 들어있다는 증거일 것이다. 이인호교수님의 마지막 요약강의는 사람 머리가 하애지고 머리 속의 모든 신경이 바보가 되는 느낌이 들게 만드는 신기한 시간이며 시험 막바지 계속 돌려들으며 정리할 수 있는 아주 좋은 핵심사항들이었다.

 

시장조사론은 김홍규교수님의 자신감있는 강의를 따라 가다보면 나도 모르게 고개를 끄덕이고 있으며 그 어려운 통계에 자꾸 자신감을 불어 넣어주셨다. 첨에는 저걸 내가 할 수 있을까 싶은데 따라가다보면 이해를 하는 나를 발견하게 되고 순간순간 내가 미친게 아닌가 할 정도로 재미도 있던 시간이 있었다.(아주 잠깐) 하지만 그것도 고급통계로 가는 순간 아는 욕은 다하며 한글이 이해가 안 되는 지경이 와서 아주 죽을 맛이었다. 시험이 가까워 질때는 사실 고급통계는 포기해야겠다 맘먹고 아예 건너 뛸 생각까지 했었던거 같다. 그런데 모의고사때 교수님께서 10점 문제를 자꾸 내셔서 그래도 내가 너를 좀 보고는 가겠다고 한 다짐이 참 이번 시험에 낙방하지 않은 큰 요소였던거 같다. 교수님은 열심히 설명하셨는데 내가 이해가 잘 안가니까 나중에 외워도 기본없이 외운거 사실 시험문제에 전혀 답을 낼수가 없는 경우가 많았다. 앞으로는 고급통계에서 30점 문제가 나올 가능성이 크니 꼭 공부를 많이 하셔야 할 것이다. 나같은 경우는 출퇴근시간에 통계문제를 계산기 들고 다니며 지하철에서 풀었던 기억이 있다.

 

소비자행동론은 무조건 외어야하고 기출문제 위주를 많이 공부했던 기억이 난다. 마지막 두주는 첫 글자로 따서 외우는 거에 주력했었다. 이해할 부분은 이해하고 70프로 이상은 외웠던 기억이 난다.

 

이번 시험에서 가장 큰 힘이 되었던 것은 마지막 모의고사 시간이라고 생각된다. 아마 모의고사 시간이 없었다면 사실 합격은 없었을 것 같다. 4번의 모의고사를 보고 교수님들의 엄청난 노고로 첨삭을 해주셔서 그걸 토대로 좋은 결과가 있었다.

모의고사를 보면서 20점대의 시험지와 마주 하니 땅속으로 들어가는 기분도 들었고, 자꾸 자신감이 없어졌는데 중간중간 교수님의 진심어린 격려와 응원으로 마지막까지 갈 수 있었던거 같다.

모의고사가 도움이 되었던 이유가 실전상황을 똑같이 경험하게 되고 스스로가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내용을 아무것도 없는 백지에 한문제에 1~2장을 써내려간다는 것이 정말 어렵다는 것을 미리 경험하고 좀 더 준비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한달동안에 모의고사를 보면서 계속 공부를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고, 특히 직장인의 경우 시간의 여유가 없다보니 가장 효율적으로 하는 방법 중의 하나라고 생각된다.

 

나의 경우 마지막 일주일은 휴가를 내고 공부를 하였다. 스터디카페를 다니면서 공부를 하는 데 사실 마지막까지 세과목을 정리가 아닌 계속 외우는 상황이라서 정리 타임은 아니었다. 모의고사를 다시 외우고 정리하고 기출문제를 다 풀어보고 소비자 행동론 같은 경우는 계속해서 첫글자를 외웠던 기억이 난다. 이렇게 공부해서 나의 결과점수는 마케팅관리론 68, 시장조사론 69, 소비자행동론70점이었다. 월등히 높은 점수는 아니었으나 합격만 하면 되니 고득점을 바라고 공부하시진 않을셔도 될듯하다.

 

나이 많은 직장인의 공부는 정말 쉽지 않았다. 그리고 혹시 전혀 그 과목들에 대한 배경지식도 없고 하는 업무도 전혀 다른 분야여서 불안하신 분이 계시다면 제가 그런 경우라서 가능하다는 말씀드린다. 기본강의 들으실때는 좀 느슨하게 들으셔도 될 것같다. 하지만 마지막 한달은 정말 빠짝 열심히 하셔야 한다. 이것도 물론 내기준. 

합격의 지분을 따진다면 교수님들 지분이 60%정도로 여겨지며 좋은 교수님들의 가르침과 함께여서 동차합격을 했으니 만약에 시험을 시작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교수님들 말씀만 따르면 된다고 생각하시고 공부하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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