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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7회 세무사 합격자 이은혜 합격수기 세무사
작성자 : 이*혜
조회수 : 2317 작성일 : 2021-03-07 23:19:36

안녕하세요? 

저는 4번째 2차를 쳐서 마침내 최종합격하였습니다. 

사실 코로나로 시험이 연기되어 힘든 부분도 있었지만 개인적으로는 처음으로 공부방법에 확신을 느끼고 여러가지 시도를 해볼 수 있었던 한 해라서 굉장히 의미가 깊습니다. 

저와 같이 시행착오를 겪는 분이 없었으면 하여 제가 느낀점을 위주로 글을 써볼까 합니다.


1 그냥 열심히하는 것 보다 "방법에 대한 고민" 그리고 혼자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2 자신에게 맞는 강의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 "좋은 습관"을 들이는 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규칙적인 생활, 적정한 운동, 바른자세)


1 그냥 열심히하는 것 보다 "방법에 대한 고민" 그리고 혼자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저는 처음에 열심히 하는 것에 초점을 두었습니다. 그래서 순 공부시간을 지키려고 했고 무조건 어려운 문제를 풀어야 합격한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계속되는 실패를 통해 느낀것은 무작정 공부를 하는 것 보다는 방법을 고민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저는 회계학1,2부는 어려운 문제를 풀기보다는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문제를 풀면서 그 논리가 납득이 되고 스스로에게 설명을 할 수 있을때까지 반복했습니다. 

세법학에서도 방법이 굉장히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는데요,

예전에는 세법학이 암기과목이라고 생각하고 무조건 외웠습니다. 하지만 세법학의 본질은 결국 문제상황에 대해 결론을 내리고 그것에 대한 근거를 서술하는 과정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판례특강이나 원재훈쌤 모의고사 문제를 직접 풀었습니다. 사실관계를 읽고 스스로 쟁점을 뽑아내고 그에 대한 결론을 내린 후 그 결론에 이르게 된 논리적 흐름을 목차위주로 짧게 쓰면서 계속 훈련을 하였습니다.  


 또한 공부를 할때 혼자 생각하는 시간을 꼭 가졌습니다. 예를 들면, 원가관리회계에서 완성품환산량이라는 개념은 매우 중요한 개념인데요. 

저는 이것이 뭔가 와닿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하루는 아침부터 저녁까지 완성품환산량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만 하루종일 고민해 본 적이 있습니다. 

여러분이 공부하시는 내용이 사실 쉬운 내용이 아닙니다. 

공부를 반복하다 보면 그것에 익숙해지지만 정말 가슴 깊숙이 생각해 봤을때 뭔가 재대로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있을 것입니다. 

만일 있다면 꼭 고민하고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합니다. 

그렇게 치열하게 사고하다보면 그 과정이 머릿속에 다 남아있기 때문에 직관적으로 문제를 이해하게 되는 능력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 


자신에게 맞는 강의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도 처음에는 제가 공부하는 스타일이나 강사분들의 스타일을 모르니 대형학원에 가서 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 주류라고 하는 강의들이 저에게는 맞지 않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대형학원은 시험에 적합하게 가르쳐주지 않는다는 느낌도 받았습니다. 

학생 입장에서는 중요한 것이 합격이지만 강사 입장에서 중요한 것은 모든 범위를 커버하여 어떤 문제가 실제 시험문제로 나와도 학생들로부터 욕을 먹지 않는 것입니다. 

그러다보니 시험 방향과는 맞지 않게 과도하게 어렵거나 구석에 있는 모든 것들까지 알려주려고 하는 것을 보고는 나에게 맞는 강사를 선택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저의 입장입니다) 

제가 해커스를 처음 알게 된것은 원재훈 선생님의 세법학과 강경태 선생님의 원가관리회계를 듣게 되면서였습니다. 

올해 유예3기를 하면서 재무회계 김원종 선생님, 세무회계 이훈엽선생님 또한 강평을 들으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이 분들의 수업은 저의 공부방향과 맞는 강의였습니다. 

선생님들께서 문제를 푸는 기술을 가르쳐 주시기 보다는 원리를 가르쳐 주시고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문제들을 성심성의껏 만들어주셨습니다. 

유예3기 문제는 정말 좋았습니다. ㅠㅠ 강추해여!!

여러분도 재무는 누구, 원가는 누구 이런 얘기만 듣고 아무 의심없이 듣지 마시고, 우선 자신의 공부방법을 파악한 후 자신에게 맞는 강사를 선택해서 들으시길 바랍니다. 


"좋은 습관"을 들이는 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규칙적인 생활, 적정한 운동, 바른자세)

 세무사 자격시험은 1년에 한번밖에 기회가 없는 장기적인 레이스 입니다. 이 경우 좋은 생활 습관을 들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하루하루가 쌓여 결국 1년이 되고 합격의 길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제가 들은 강의, 본 책은 다음과 같습니다. 

재무회계: 김재호 재무회계 연습서(강의), 김기동연습서(김재호 선생님 것으로 부족한 부분만 보충함), 김원종 선생님 유예3기

원가회계: 강경태 원가관리 연습서(강의), 유예3기 

세무회계; 해커스 연습서로 혼자 하고 강의는 듣지 않았습니다, 해커스 세무회계팀 유예3기

세법학; 원재훈 세법학 기본서, 판례특강(강의), 기출문제풀이(강의), 유예3기, 기본강의는 빠르게 3주정도 다시 들었습니다. 

 

모두들 힘내세요! 끝으로 많은 도움을 주신 김원종 선생님, 강경태 선생님, 이훈엽 선생님, 원재훈 선생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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